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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페이지'로 대상받았어요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12-24
조회수 1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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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페이지'로 대상받았어요
대외협력과 2013-12-24 1068



△ ‘익명페이지(Tempage)’를 개발한 학생들. 왼쪽부터 정희록, 김태준, 정호용, 곽동욱.

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실시간 채팅은 물론 파일 전송까지 가능한 시스템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부경대학교 컴퓨터멀티미디어공학전공 정희록(27), 정호용(32) 학생과 경성대 컴퓨터공학과 곽동욱(27), 창원대 컴퓨터공학과 김태준(26) 학생 등 4명은 클라우드 플랫폼인 ‘익명페이지(Tempage)’를 개발했다.

이들은 이 시스템으로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한 ‘제5회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대회’ 시상식에서 독창성을 인정받아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받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상에 존재하는 가상의 공간으로, 주소만 알면 누구나 접속해 실시간으로 텍스트와 파일 공유, 채팅까지  할 수 있다.

기존 파일공유 프로그램이나 채팅프로그램이 회원가입, 프로그램 설치, 로그인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면 ‘익명페이지’는 그런 일체의 과정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페이지를 만든 사람이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업로드한 뒤 실행시키면 다른 접속자들도 똑같은 화면을 보면서 텍스트와 파일을 공유하며 채팅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간과 공간은 물론 시스템의 제약 없는 실시간 온라인 회의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터넷 웹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는 물론,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웹브라우저가 가동되는 어떤 시스템에서도 작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익명페이지를 만든 뒤 1시간 뒤에는 모든 데이터가 자동 삭제되어 보안성도 강하다.

이들은 누구나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소스를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공개했으며, ‘Tempage’라는 이름의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도 개발해 지난 3일부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희록 학생은 “앞으로 실시간 화상채팅 기능은 물론 동영상 기능도 구현하기 위해 이 시스템에 관심 있는 다른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