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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11명이 부경대학교에 부임했다. 신임교수들의 면면을 e-mail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 졸업 대학과 전공 그리고 경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고 미국의 University of Georgia에서 국제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박사학위 취득 후에는 미국 피츠버그 인근 West Liberty University에서 조교수로 강의를 하다 한국에 귀국하여 통일연구원에서 연구했습니다. 전공은 국제정치이고, 구체적으로 미국외교정책과 북미관계, 그리고 동북아 안보입니다.
□ 담당하게 될 강의제목과 그 내용은?
학부과목으로 한미관계론을 강의합니다. 해방이후의 한미관계를 역사적인 시각에서 살펴보고 한미관계의 주요이슈에 대한 토론도 가질 예정입니다. 대학원 과목으로 신세계질서와 한반도라는 과목도 가르칩니다. 주로 냉전 이후의 국제질서의 특징을 한반도가 처한 상황과 연관하여 강의합니다. 마지막으로 현대미국연구라는 대학원 과목도 가르치게 되었는데 주로 미국정치연구를 다룰 생각입니다.
□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 중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은?
북미관계에서 북한이 자주 쓰던 전략이 벼랑끝 전술이라고 불렸는데 그것의 원인과 동기를 밝히는 논문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 대외정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미국과의 관계에서 북한이 취하는 전략의 저변에 깔린 동기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앞으로 연구 목표는?
몇 가지의 연구주제를 발전시킬 계획인데 먼저 미국외교정책의 결정과정과 원인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외교정책,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미관계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 주제가 중요한 이유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북한이고 북한의 대외관계의 중심에는 북미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 전공 분야의 발전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본다면?
지역연구 특히, 동북아 지역연구와 미국 지역연구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미국이 세계의 헤게모니 국가로 남아있는 한 미국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미국외교정책은 동북아의 안보와 깊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불어서 북미관계는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고 통일을 앞당기는 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점에서 여전히 우리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책인데 B.F. Skinner의 <월든 투>라는 책입니다. 전공이 정치학이라고 그런지는 몰라도 인간이 만드는 유토피아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이 있는데 비록 저자의 생각에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그 이유는?
지난해 세미나 참석 차 영국의 스코틀랜드와 노던 아일랜드를 방문했었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광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구교와 신교간의 대립과 화해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는 노던 아일랜드가 남북으로 대치하고 있는 우리의 상황과 비교되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언젠가는 남북이 통일이 될 텐데 통일 이후의 한반도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과 그것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가에 관해서 많은 시사점을 얻었습니다.
□ 인생의 좌우명은?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이다”
□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지금 당장에는 아무런 길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루 하루, 한 주 한 주, 그리고 한 달 한 달, 이렇게 차근차근 노력하다보면 어느 날 갑자기 길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장기적인 계획 아래에 단기적인 액션 플랜들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기적인 목표에만 매달리면 쉽게 지칩니다. 꼭 단기적이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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