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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수 11명이 부경대학교에 부임했다. 신임교수들의 면면을 e-mail 인터뷰를 통해 소개한다.<편집자주>
 □ 졸업 대학과 전공 그리고 경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오스틴)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빈곤, 여성, 아동, 가족 등에 대한 사회정책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공부했으며, 박사학위는 사회복지학(정책분야)으로 취득하였습니다. 귀국하여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 담당하게 될 강의제목과 그 내용은?
이번 학기에는 사회서비스정책론과 원서강독 과목을 맡았습니다. 사회정책분야에서 최근 크게 확대되고 있는 사회서비스 정책의 특성과 방향, 정책적 과제 등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 중 가장 주목받았던 내용은?
사회복지서비스가 사회적 서비스로 보편화되어야 하는 필요성, 그리고 지역에 기반하여 서비스 이용자들의 일상생활에 통합적 방식으로 융합되어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확대시킨 것입니다.
□ 앞으로 연구 목표는?
지역기반 사회(복지)서비스의 확대,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 주요 주체들의 역할 재정립, 특히 공공과 민간 부문 역할 재정립 문제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보고자 합니다.
□ 전공 분야의 발전 방향과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본다면?
인구구조의 변화, 생활양식의 변화는 사회적 방식의 케어서비스, 휴먼서비스의 확대를 자연스럽게 추동할 것으로 봅니다. 과거 특정 취약계층에게만 제공되던 지원서비스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로 변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 공급과 관리의 방식을 바꿀 뿐만 아니라 관련된 전문성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에 대응하는 전문인의 양성에 일조하고자 합니다.
□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몇 번을 읽어도 좋은 책이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입니다. 인간 본연의 마음, 관계 등을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 가장 인상 깊었던 여행지와 그 이유는?
터키의 이스탄불입니다. 동서양 문화의 조응이 어떻게 이루어졌을 지를 상상해보는 기쁨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어느 것 하나로 이루어지지 않고 설명되지 않는 이유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 인생의 좌우명은?
미래를 두려워말고 지나간 날을 후회하지 마라.
□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
두려움에 자리를 내주지 말고 한발만 앞으로 나서는 용기, 그것이 진정으로 인생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젊음은 그러한 용기를 가득 품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그 용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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