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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무엇?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04-14
조회수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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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은 무엇?
대외협력과 2014-04-14 1551



“이순신 장군 리더십의 핵심은 사랑과 정성입니다.”


△ 특강을 펼치고 있는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서형석 사진(대외홍보대사 ’블루’)
지난 4월 10 오후 3시 ‘명량해전을 통해서 본 이순신의 승리 리더십’을 주제로 21세기 리더십 특강이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은 군 법무관 시설부터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강의를 해온 전문가다. 그는 대학극장에 모인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12척의 배로 130척이 넘는 규모의 왜 수군을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사랑과 정성의 리더십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을 맞는 이순신 장군의 상황은 매우 어려웠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 발발 후 옥포, 당포, 한산도 해전 등에서 승리를 거두며 해상권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모함을 받아 옥에 갇히고 사형 선고까지 받았다.

그 후 백의종군하여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됐지만, 그에게 남은 것은 원균이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한 뒤 남은 선박 12척뿐이었다. 그럼에도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에서 단 한 척의 배도 잃지 않고 왜 수군을 대파했다.

김종대 강사는 “어려운 상황이 닥치면 그 사람이 가진 리더십의 진면목이 드러난다.”면서, “출세를 위해 싸웠던 원균과 달리 백성과 나라를 위해 언제나 앞장서서 싸운 이순신에게는 사람들과 무기가 모여들었고, 그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순신 장군은 옥에 갇혔을 때 조카가 뇌물을 써서라도 그를 빼내려고 하자 ‘죽게 되면 죽는 것이지 어찌 도리를 어기면서 살기를 도모하겠는가’라며 타일렀고, 사형을 내렸던 선조로부터 수군통제사로 재임명 받았을 때도 기꺼이 받아들였다.

김종대 강사는 “나라를 생각하는 사랑과 맡은 임무에 대한 정성이 승리의 원천이었다.”면서, “기적을 만드는 사람과 범인의 차이가 바로 여기서 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 중에 가장 인상 싶은 말로 ‘신은 이미 준비를 다 마쳤습니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를 꼽았다. 나라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사명에 대한 정성이 가장 잘 드러난다는 것.

마지막으로 그는 “이순신 장군과 같이 빈틈없이 준비하고, 죽을 각오로 임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돼라.”면서,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항상 사랑과 정성을 더하라”고 조언했다.<부경투데이>


△ 21세기 리더십 특강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