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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 품은 기쁜 소식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4-12-10
조회수 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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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2014-12-10 2743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자 10명은 누구일까?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발표한 그 10명에 부경대학교 교수 2명이 포함돼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 김세권 교수. ⓒ이성재 사진(홍보팀)
올해의 지식창조대상 수상자, 김세권 교수와 양보석 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양 교수는 2012년 4월 지병으로 고인이 되어 뒤늦게 다른 사람으로 수상자가 교체됐다.

그러나 미래창조과학부가 각 대학에 전달한 공문에는 양 교수 이름이 수상자 10명 명단에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그만큼 부경대 교수들의 연구역량이 돋보였다는 점을 방증한다.

지식창조대상 최종 수상자 10명은 이들이다. 김세권 부경대 교수를 비롯해 박광식 동덕여대 교수, 김기문 포스텍 교수, 김태균 광운대 교수, 안효성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이인범 포스텍 교수, 이종흔 고려대 교수, 이중희 전북대 교수, 최희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홍성유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 등이다.

부산 경남 울산지역 대학 교수 중에서 김세권 교수가 유일하다. 양 교수까지 포함하면 부경대는 수상자를 2명이나 낸 대학이 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지식창조대상은 국제적으로 학술 공헌도가 높은 국내 최고의 과학자들에게 수여된다. 계량정보분석기법을 통해 세계 최상위권(분야별 상위 1%)의 논문 가운데 그 인용도가 높은 논문을 발표한 과학자 10명을 뽑는 것이다. 피인용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자의 학술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계측하여 수상하는 유일한 상이다.


△ 고 양보석 교수.
김세권 교수(연구특임교수, 전 부경대 화학과)는 생명과학분야에서, 고(故) 양보석 교수(기계공학부)는 정보/통신분야에서 대한민국 1등이었다.

특히 김 교수는 이번 지식창조대상 수상자 10명 가운데 연구 기여도가 1위였다. 피인용 상위 1% 논문 16편을 발표, 논문 수로는 수상자 10명 중 2위였다.

비록 최종적으로는 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양 교수의 이번 선정은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그는 세상에 없다. 하지만 그가 치열한 열정으로 남긴 논문은 펄펄 살아있다. 세계의 과학자들이 오늘날에도 열심히 그의 논문을 인용하고 있으니까. 그것도 정보/통신분야 1등으로 말이다.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을 수상자 명단에 넣어 통보한 것에서는 오로지 논문만 보고 평가한 이 상의 진정성이 더 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미래연구정보포럼 2014’에서 지식창조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