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는 모를 수도 있는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5-04-02 |
| 조회수 | 19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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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나자 사람들의 표정이 환해보였다. 저마다 아침밥을 먹는 둥 마는 둥 달려와 새벽부터 들은 강의, 그 10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4월 2일 오전 7시 부경대 미래관 2층 소민홀. 부산 경남 울산 지역 유관기관장, 기업 CEO 15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김형철 교수(연세대 철학과)가 등장했다. ‘2015년도 부경CEO 행복인문학 콘서트’의 1막이 오르는 순간이었다. ‘손해를 선택하라’는 팁은 김형철 교수 강연에서 늘 강조되는 부분이다. 그만큼 중요한 팁일 수 있다. 한 학생이 고민 상담을 하러왔다. #2. 그대에게 지금 멘토가 있는가? 등산 갔다가 하산할 때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 교수는 “길을 잃었다고 생각되면 다시 정상으로 올라가야한다.”면서, “사는 일이 깜깜해질 때는 기본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평소 존경하는 은사를 찾아가 의논해야한다고 권유했다. 은퇴한 사람도 좋은 멘토가 된다고 했다. 현직에 있을 때 이해관계 때문에 말하지 못한 것을 객관적으로 말해 줄 수 있다는 것. 회사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부서의 퇴직자를 찾아가라. #3. 젊게 사는 법은? 그대보다 젊은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김 교수는 “나이 들면 젊은이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어야지 하는 자세는 버려야한다.”면서, “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라. 미숙한 부분도 많다. 그러나 미숙함 대신 장점에 초점을 맞추면 젊은이들에게서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것이 젊게 사는 방법이다. #4. 부하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여라. 조직의 발전을 위해 직원들에게 세 가지를 제안하게 하라. 1.지금 만족하는 것은? 2.지금 불만족하는 것은? 3.권한이 주어진다면 개선할 것은? 김 교수는 “리더는 직원들의 제안 가운데 좋은 것을 그대로 실천하면 된다. 다만, 제안한 사람은 비밀에 부쳐야한다.”면서, “신중한 군주에게 부하들은 진심을 털어놓는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석상에서 리더는 발언을 마지막에 해야 한다.”면서, “리더가 먼저 말하면 부하들은 모두 그 쪽으로 줄을 선다. 부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읽히지 말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장일치는 위험의 징조다. 모두 한쪽으로만 보고 다른 쪽을 신경 쓰지 못하기 때문.”이라면서, “우리의 의견이 확실히 일치되었다고 생각되는 순간, 조직이 위험한 상황임을 간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보다 똑똑한 부하의 쓴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왜 이 상황에서 부하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 생각하라. #6. 소통의 3법칙 1. 소통은 배려에서 출발한다. 2.소통은 간결해야한다. 3.소통은 경청이다. 김 교수는 “경청의 비법은 ‘이 사람이 지금 이 시점에 왜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가?’를 계속 생각하면서 듣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직원들의 말을 듣다보면, 두 가지로 요약된다. 자기 힘들다는 얘기, 그리고 자기 잘하고 있다는 얘기.”라면서, “공감하고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 소통의 기술이다.”고 말했다. #7. 야단 3법칙, 칭찬 3법칙은? 김 교수는 “신상필벌의 원칙은 2,500년 전 중국의 한비자의 국가경영기본 원칙이었다.”면서, 야단과 칭찬의 3법칙을 소개했다. 야단 3법칙: 1.따로 불러내서 야단쳐라. 2.짧게 야단쳐라(자기 잘못은 누구보다 자기가 잘 아니까). 3.관찰 후 야단쳐라(동일 실수 반복하는지, 새로운 도전으로 실수하는지). #8. 금연 비법은? 금연이나 절주, 다이어트의 비법도 소개돼 좌중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 교수는 “금연하면, 절주하면, 다이어트하면 어떤 것이 나에게 좋아지는가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라.”면서, “그리고 그 결과를 얻기 위해 바라지 말고 원하라.”고 말했다. 바라는 것은 결과가 뚝 떨어지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것. 원하는 것은 그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노력도 다 기울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권력과 명예와 부를 다 가진 사람이 도사를 찾아갔다. “도사님, 세상사는 것이 허무합니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한평생 배우러 왔다 가는 겁니다!” 김 교수는 “삶의 목적이 배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허무하거나 지루할 틈이 없다.”면서, “배우는 과정은 세상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볼 수 있는 눈을 뜨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일 아침부터 눈을 뜨면 ‘오늘 나는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목표로 세워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아침에 눈이 뜨이면 잠자리를 바로 박차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상쾌한 하루를 열 수 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10. 자신과의 소통을 열어라. ‘저 사람은 왜 나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 거지?’ 그대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가? 김 교수는 “그러면 나는 저 사람을 향해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있는가를 반문해 보라.”고 말했다. 그는 ‘마음의 문은 안에서만 열게 되어있다.’는 헤겔의 말을 인용하면서, “상대방 마음의 문을 열려면, 내가 내 마음의 문을 먼저 열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가? 김 교수는 “그 답은 ‘나는 내 고객 앞에서 항상 즐겁다’이다.”면서, “이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고 했다.<부경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