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름다운 ‘철의 여인’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5-10-16 |
조회수 | 2900 |
이 아름다운 ‘철의 여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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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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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조 경성산업(부산 사상구) 대표(59세)가 부경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대표는 마흔 살까지 전업주부로 살다가 1997년 1인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용 연마제 생산업체인 경성산업을 창업해 20여년 만인 오늘날 연매출 70억대 강소기업으로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사)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으로서 200여 부·울·경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부산상공회의소 특별상의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의정자문위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부회장 등으로 활약하며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부산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기부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모범 여성기업인에게 주는 국무총리 표창장, 아름다운 납세자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2000년 방송통신대 유아교육학과를 만학도로 졸업한 후 2002년 부경대에서 석사학위(경영학)를, 2010년에는 경성대에서 박사 학위(경제학)까지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김 대표이사와 이웃이자 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유재중 국회의원(수영구)은 축사를 통해 “아내로서, 엄마로서, 기업 대표로서 1인 3, 4역을 하면서 주저앉고 싶었던 때도 많았을 텐데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의 성공에 이른 김 대표는 철의 여인.”이라고 축하했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진 지역의 대표 여성CEO인 김 대표의 명예박사 학위 취득은 지역 상공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경찰발전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 대표를 축하하기 위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축사를 통해 “가정이 어려워지자 창업을 하고 전국 각지를 직접 발로 뛰며 오늘의 기업을 일으켜 세운 김 대표의 성공의 힘은 대한민국 아줌마의 힘.”이라면서, “그 열정과 도전의 이력을 보면서 내 인생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답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 기업인으로 사는 것은 결코 만만치 않은 일이었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상공인 여러분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 “오늘의 명예박사라는 영예가 여성 기업인으로서 한 분야에 뛰어들어 그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김 대표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지역 정·관계 인사를 비롯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명예회장, 이장호 BNK 금융지주 고문, 곽국민 ㈜파크랜드 부회장, 박정환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장, 이철호 부산인적자원개발원장 등 부산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