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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원천리를 달려와 한 말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5-10-31
조회수 2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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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원천리를 달려와 한 말
대외협력과 2015-10-31 2667



△ 동원장보고관 ’라운지오’에서 만찬을 하고 있는 부경대 해외 동문들. ⓒ사진 이성재(홍보팀)

31일 오후 부경대학교 체육관에서 8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경대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네시아 스페인 칠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8개국 40여명의 해외동문들도 참석, 선후배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


△ 김상권 동문.
아르헨티나에서 온 김상권 동문(55세·어업학과 79학번)은 “모교에서 배운 어업 전공으로 20년째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회사를 운영하며 잘 살고 있다.”면서, “오대양 육대주에 우리 동문이 없는 곳이 없다. 후배들은 겁먹지 말고 미지(未知)에 도전하라.”고 당부했다.


△ 김근숙, 박장예 동문.
칠레에서 온 74학번 박장예 동문(60세·어업학과)과 김근숙 동문(식품공학과)은 캠퍼스커플이었다. 박 동문은 “3학년 때 이병기 교수님으로부터 지구에서 남은 마지막 어장이 남미어장이라는 말씀을 듣고 스페인어 공부를 했고,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칠레로 와 정착했다.”면서, “미지를 두려워하는 대신 개척하겠다는 자세로 준비하고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 선원규 동문.
1968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53년 만에 모교에 온 선원규 동문(75·어로학과 59학번)은 “학교에 도착해 발전한 모습을 본 순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 때보다 더 좋은 조건이니까 더 많은 지혜를 쌓고 그 지혜를 세상에 나누어주는 삶을 살아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문사승 동문.
스페인 라스팔마스에서 어구 무역업을 하는 문사승 동문(61세·어업학과 73학번)은 “기회는 세계도처에 널려 있다. 후배들은 좁은 국내에 안주하지 말라.”고 말했다.


△ 강세흥 동문.
미국 시애틀에서 온 강세흥 동문(76세·제조학과 58학번)은 “모교의 상징인 고래 백경의 정신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것이다. 삶은 백경처럼 늘 도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태수 동문.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965년 미국(워싱턴대)에서 동물학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며 50년 넘게 거주 중인 세계적인 생물학자 박태수 동문(86세·수산생물과 48학번)은 “대학 발전의 요체는 연구와 졸업생 활약.”이라면서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부경투데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기술, 즉 Marketable Skill을 대학시절에 갖추어야한다.”고 후배들에게 강조하기도 했다.


△ 신치성 동문.
이날 가장 멀리서 온 동문은 우루과이에 사는 신치성 동문(60세·증식학과 74학번). 그는 “모교에서 공부한 수산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학문이다. 이거 하나로 이역만리에서도 잘 살고 있다. 모교가 고맙다.”고 말했다.


△ 조흥래, 설증혁 동문.
부산공고와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기관학과(78학번)를 졸업한 후 현재 미국에서 공인회계사로 활약 중인 조흥래 동문(56세)은 “전공에 관계없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고 도전했다. 안 해보았다고 무서워하지 않았다. 너무 늦지 않았나하고 불안해하지 않았다. 도전했고 그것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 류동목 동문.
미국 임페리얼 카운티 한인회장을 역임한 설증혁 동문(56세·증식학과 78학번)은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라. 그리고 성공을 위해 본인에게 엄격하라.”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부경대 미주 동문회장 류동목 동문(61세·증식학과 73학번)은 “미국에만 300여명의 동문이 있다. 후배들의 방문을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PS>
이번에 모교를 방문하신 해외동문들의 후배사랑의 조언을 모두 소개하지 못함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김용웅 동문(어로학과 58학번), 미국 주우성 동문(조선공학과 58학번), 미국 주용 동문(어로학과 63학번), 호주 정인주 동문(어로학과 65학번), 호주 허대영 동문(어로학과 65학번), 미국 조승혁 동문(어로학과 67학번), 미국 김강민 동문(어로학과 67학번), 인도네시아 이재원 동문(어로학과 71학번), 캐나다 조인택 동문(어업학과 73학번), 미국 김상부 동문(어업학과 75학번), 미국 정진열 동문(수산교육과 75학번), 인도네시아 김성근 동문(어업학과 81학번), 미국 윤정숙 동문(식품영양학과 82학번), 미국 김홍년 동문(물리학과 83학번), 미국 박노헙 동문(어업학과 84학번), 미국 조한제 동문(어업학과 87학번) 님, 그리고 함께 학교를 방문해주신 가족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불원천리를 오셔서 후배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훈훈한 정을 나누어 주신 해외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부경투데이>


△ 김영섭 총장이 해외 동문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번 해외동문 방문 행사 코디를 맡은 김형석 교수(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오른쪽 두 번째 청색 재킷)가 이상율 학예사(맨 오른쪽 청색 재킷)와 함께 해외동문들에게 박물관을 안내하고 있다.

△ 부경대 백경탑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해외 동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