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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래, 당당한 도전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01-04
조회수 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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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미래, 당당한 도전
대외협력과 2016-01-04 1788



△ 김영섭 총장이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은 4일 “새해에는 위대한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당당하게 도전하여 대학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김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통합 20주년을 맞는 새해에 ‘위대한 미래, 당당한 도전’을 위해 우리 모두 들메끈을 고쳐 신는 한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우리 모두 대학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한 결과, 우리 부경대학교는 2015년이야말로 어느 해보다 큰 도약을 이룬 한해였다.”고 돌이켰다.

김 총장은 “이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양성과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연구에 매진해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자.”고 강조했다.

시무식에 앞서 김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백경탑을 찾아 학문발전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의 영령에 헌화했다.

시무식 직후 참석자들은 신년인사회를 통해 서로 새해 인사를 하면서 건강을 기원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부경투데이>


△ 시무식에서 교직원들이 신년인사회를 하고 있다.

△ 김영섭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시무식에 앞서 백경탑을 참배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 신년사 전문

부경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새해를 맞으면서 지난해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부경가족 여러분, 그리고 뜨거운 관심과 후원을 해주신 동문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대학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을 다한 결과, 우리 부경대학교는 2015년이야말로 어느 해보다 큰 도약을 이룬 한해였다고 자부합니다.

먼저 우리 대학의 연구력 분야의 위상이 높아진 점은 무엇보다 든든하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임교원 논문 수 전국 국립대학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 라이덴 랭킹과 아시아 대학평가 등 각종 대학평가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 우리 부경의 학문의 힘을 세상에 아로새겼습니다.

우리 대학의 캠퍼스 특화 전략에도 큰 진전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대연캠퍼스는 정문 개선사업에 이어 대운동장 철거를 시작으로 인조잔디 다목적 운동장과 수영장 등을 조성하는 체육복지시설 확충사업이 본격화했고, 융복합공학관, 행복기숙사, 직장어린이집도 잇달아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더욱 안락하고 편리한 교육·연구중심 캠퍼스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용당캠퍼스도 새로운 변신을 거듭했습니다. 지역 대학들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 선정으로 용당캠퍼스는 World Class 글로벌 테크노단지로의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클러스터 출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 선정,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 등으로 부산연구개발특구이자 영남권 유일의 신기술창업집적지역으로 지정된 용당캠퍼스를 산학연 혁신캠퍼스로 특성화하는 프로젝트에 힘찬 추진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다캠퍼스로 불리는 최첨단 해양탐사선 나라호도 취항식을 가지고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부경의 도전과 열정이 담긴 긴 항해의 뱃고동을 울렸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큰 감동을 주는 기부소식들이 이어져 감사와 은혜가 충만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시대의 거장 천경자 화백의 혼과 숨결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과 소장품의 기부 결정, 10억을 들고 모교에 나타난 정효택 동문의 사랑, 고인이 된 스승을 그리워하며 제자가 스승이름으로 낸 장학금 등은 욕망과 이기주의에 물든 사회를 향해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우쳐준 숙연한 경종이었습니다.  

새해는 우리 대학 통합 20주년이 되는 의미 깊은 해입니다. 창의적인 대학 통합을 계기로 우리 대학은 실로 놀라운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그리하여 대학 위상과 우리 구성원들의 자긍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통합 20년이 지난 오늘날 부경대학교는 이제 성공적인 국립대학 통합의 상징이자,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연구입니다. 그리하여 국가발전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학의 유구한 역사를 관통하는 한 문장은 ‘우리의 길은 새로운 길’입니다. 위대한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당당하게 걸어가는 것이 대학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믿습니다.

이 같은 믿음을 실천하여 새해에는 저마다 새로운 길을 가는 한 해, 남다른 발견을 하는 한 해, 그리하여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통합 20주년을 맞는 새해에 ‘위대한 미래, 당당한 도전’을 위해 우리 모두 들메끈을 고쳐 신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부경 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