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 은행나무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6-04-25 |
| 조회수 | 1292 | ||
| 포토뉴스 | 은행나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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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6-04-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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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의 은행나무들이 점점 무성해지고 있습니다.
날마다 그 연초록 덩어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싱싱한 흐름이 풍경을 여름 쪽으로 당기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은행나무에게로 좀 더 가까이 가보았습니다.
좀 더 낮은 자세로
은행나무 이파리에게 카메라 렌즈를 대보았습니다.
아, 이 앙증맞은 이 녀석들 좀 보셔요.
멀리서 볼 땐 그냥 연초록 덩어리였는데
가까이 가보니 손톱만한 은행잎인데도
은행나무 이파리 특유의 부채꼴, 부채꼴!
마치 나, 은행나무 이파리란 말예요! 외치는 듯했습니다.
하늘 높이 귀여운 부채들이 이렇게 많이 달려있었다니.
나는 어떤 무늬일까요?
어떤 개성을 뽐내며 사람 세상의 풍경을 만들고 있을까요?
은행나무 아래를 걸어가면서 나의 무늬에 대해 생각해본 오후였습니다.
<부경투데이>
ⓒ사진 이성재(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