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부경대학교

검색

커뮤니티

 

부경투데이

  • 국립 부경대학교의 다양한 모습과 소식을 접하시면 부경대학교가 한번 더 가까워집니다.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멕시코 토착어 ‘아쉬끼’ 뜻은?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05-12
조회수 1630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멕시코 토착어 ‘아쉬끼’ 뜻은?
대외협력과 2016-05-12 1630


△ CEO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는 손성태 교수.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는 12일 오전 7시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200여명의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경CEO행복인문학콘서트 4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는 멕시코는 한민족의 혈족이라는 연구로 학계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는 손성태 교수(배재대학교 스페인 중남미학과).

그는 이날 우리 민족의 대이동() - 멕시코에 나타난 우리 민족의 흔적이라는 제목으로 1시간 30분 동안 열강을 했다.

손 교수는 이날 아메리카 인디언의 언어와 풍속, 지명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멕시코에 아스테카 문명을 건설한 원주민이 바로 우리의 선조라는 연구결과를 제시해 청중들에게 우리 민족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다

1.
멕시코 역사를 담은 1523년경의 그림에서 원주민들이 바로 우리 선조들의 상투모양과 같은 상투를 하고 있다.

2. 멕시코 원주민들이 머리에 두른 모자도 삼국지위지동이전에 나오는 뒤가 없는 모자와 유사하다. 두건을 머리에 둘렀는데 앞부분만 뾰족하고 뒤가 없는 형태다.

3. 17세기 초 그림에서 멕시코 원주민들이 우리 선조들이 하던 것과 똑같은 갓, 두루마기를 입고 있다.

4. 16세기 초 멕시코 지배계층 부인들의 한복과 색동저고리, 쪽진 머리와 비녀, 머리 장신구, 붉은 볼연지, 가체 풍습도 우리와 유사하다.

5. 아스텍의 아기 탄생 금줄, 신성한 장소에 거는 금줄 풍습도 우리와 거의 같다.

6. 음식을 먹기 전에 조금 떼어내 던지던 고수레 풍습도 우리와 같다. 이 고수레를 원주민말로 다다살리라 하는데 이는 모두 함께 살아하는 공동체적 삶을 표현한다.

7. 보름달 속에 토끼가 한 마리 있다는 믿음도 우리와 같다.

8. 팽이치기, 널뛰기, 굴렁쇠놀이, 자치기, 장대 말타기, 등 타넘기, 말타기, 줄넘기, 숨바꼭질 등도 우리와 같다. 자치기와 숨바꼭질 놀이의 구체적인 방법도 우리와 거의 같다.  

9. 씨름, 구슬치기, 공기놀이, 윷놀이도 규칙이 우리와 같고 달집태우기 풍습도 우리와 유사하다.

10. 멕시코 원주민 언어의 뿌리는 우리말이다.
- 다마틴이(tlamatini) = 다 맞히는 사람, 점쟁이
- 다도안이(tlatoani) = 다 도와주는 사람,
- 다기려(tlacuilo) = 다 그려, 화가
- 다빨리(tlapalli) = 다 빨리, 용기
- 큰애들(conetl) = 큰 애들
- 아쉬끼(ashkii) = 아새끼
- 막까기틀(maccahuitl) = 막 까는 도구, 전쟁 무기
- 다조타(tlazota) = 다 좋다

손 교수는 멕시코의 경우 원주민이 20%, 혼혈이 60%로 멕시코 인구의 80%에는 원주민의 피가 흐르고 있다. 중남미 인구 전체는 원주민 피이거나 혼혈이다.”면서, “그런데 이들에게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고, 그래서 이들 스스로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자신의 몸에 흐르는 피의 조상이 누구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의 고대 기록에 보면 자신들의 조상이 섬이 징검다리처럼 놓인 곳으로 왔다고 서술되어 있다.”면서, “섬이 징검다리처럼 놓은 그곳은 바로 베링해 알류산열도.”라고 주장했다.

손 교수는 우리 민족이 알류산 열도를 통해 아메리카로 대규모로 여러 번에 걸쳐 이동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이라면서, “오늘날 캐나나, 미국, 남미에도 우리 민족의 흔적이 많다. 미국의 중심부의 지명, 주요 강이나 산맥의 지명이 바로 우리말로 된 사실을 알아냈다. 멕시코 원주민 유전자와 우리 민족 유전자와의 비교 결과 등을 다음 강의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손 교수의 두 번째 강의는 526() 오전 7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강의 참가 문의: 629-5091~3(부경대학교 대외협력과) <부경투데이>


△ 부경 CEO 행복 인문학콘서트 행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