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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회연합에서 인정 받았다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6-12-19
조회수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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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학회연합에서 인정 받았다
대외협력과 2016-12-19 1303



부경대학교 학생이 미생물로 해조류에서 면역력 증진물질을 얻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박선희 학생.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 식품공학과 박선희 학생(25‧석사2년)은 논문 ‘미생물 유래 조효소액에 의한 큰잎모자반 추출분해물의 특성 및 기능성’을 통해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를 이용, 해조류에서 알긴산을 효과적으로 분해함으로써 면역력 증진물질을 얻을 수 있다는 실험결과를 밝혔다.

알긴산은 면역증진, 항산화, 항아토피 등의 효능이 있어 의학용, 식품산업용 등으로 사용되는 다당류이다. 지금까지 알긴산을 분해할 때 산, 알칼리 처리 등의 방법을 사용했지만 독성 부산물 발생 및 후처리 등의 문제가 있었다.

또 농도가 높아지면 점성이 높아져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다당류인 알긴산을 올리고당으로 저분자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부산 앞바다에서 분해되고 있는 해조류를 직접 채취, 이 해조류에서 미생물 ‘Shewanella oneidensis PKA1008’을 분리한 뒤 이 미생물이 분비하는 조효소액으로 알긴산을 분해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을 통해 큰잎모자반에서 알긴산을 분해해 관찰한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성은 낮아졌고 환원당이 증가해 저분자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실험동물에 처리한 결과 면역증진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현 지도교수는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를 이용하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알긴산을 분해할 수 있어 효과가 높은 올리고당류를 얻고, 산업적인 활용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희 학생은 이 논문으로 최근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6년 한국미생물학회연합(회장 황응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