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뉴스| 피게 되어있는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7-02-08 |
| 조회수 | 834 | ||
| 포토뉴스| 피게 되어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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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7-0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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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목련 꽃순,
오랫동안 기다렸던 꽃순이다
폭염을 참으며
찬바람을 참으며
폭풍우를 참으며
캄캄한 밤까지 참으며
그런 것들을 참을 때마다 가지들 저리 구부러졌다
그러나 목련나무가 속 깊은 곳에 간직한 한 가지
누구에게도 내어줄 수 없었던 한 가지, 저 꽃순
그랬기에 이젠
환하고 희고 둥글게 피게 되어있는 꽃순이다
※부경대학교 근처에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평화공원’에서 찍음.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