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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 주목한 연구는?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7-03-08
조회수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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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이 주목한 연구는?
대외협력과 2017-03-08 996



부경대학교 홍지상 교수(물리학과·사진) 연구팀이 수소에너지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이론적 방법을 개발했다.

수소는 이산화탄소(CO2) 방출이 없어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폭발의 위험과 경제성이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가운데 나온 연구 성과여서 주목된다.

홍 교수는 2차원 구조물질의 다양한 물리적 성질들에 대한 이론적 계산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이 분야에서 국제적 인지도가 높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15년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이 지난달 24일 우수연구 성과로 선정,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홍 교수 연구팀은 2차원 물질인 C2N를 이용해 수소에너지를 기존보다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는 이론적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소 저장 그릇 역할을 하는 C2N에 리튬(Li)을 도핑한 경우 C2N과 결합하는 리튬의 결합에너지가 매우 커서 수소가 안정적으로 결합되고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리튬 뭉침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결과를 이론적으로 얻었다.

홍 교수 연구팀의 이론적 분석 결과, 최대수소흡착비율은 13% 정도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다른 물질들과 비교할 때 30∼40% 이상 향상된 결과이다. 저장된 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실제 활용용량값도 10% 정도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에너지 관련분야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머티어리얼 케미스트리 A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2월 5일자에 게재됐다.

홍 교수는 “이 연구는 기존의 수소저장과 관련된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안전하게 수소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한 것이다.”면서, “고체상태의 물질로 안정적인 수소 저장 방안을 보여 이론을 검증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2차원 물질구조에 대한 연구를 더욱 진행하여 새로운 물리적 성질들을 밝혀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부경대 물리학과 박사출신인 부경대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아큄 하쉬미 연구원(사진)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