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차관, 부산경찰청장, 부산롯데호텔 대표, 케이에이엠 대표…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7-10-16 |
| 조회수 | 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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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차관, 부산경찰청장, 부산롯데호텔 대표, 케이에이엠 대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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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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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황종규)와 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는 14일 동문들의 모교 방문 잔치인 제7회 부경대학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부경대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영섭 총장, 황종규 총동창회장, 장선덕‧박맹언 전임 총장 등 내빈과 동문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경대는 정용표 ㈜케이에이엠 대표이사(기계공학과 77학번), 김성한 ㈜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수산경영학과 78학번),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환경공학과 79학번),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수산경영학과 80학번) 등 4명의 동문에게 ‘제15회 자랑스러운 부경인상’을 수여했다.
정 대표이사는 1997년 ㈜케이에이엠을 창업해 알루미늄·티타늄 소재의 정밀가공으로 항공기의 주요 부품을 가공ㆍ조립해 보잉사, 에어버스 회사 등에 수출해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김 대표이사는 1984년 롯데에 입사해 평사원에서 총지배인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돼 전문 호텔리어(hotelier)로 맹활약하면서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 제고와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이끈 공로다. 조 청장은 1987년 간부후보생 35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후 경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치면서 민생안정 확보와 법질서 유지를 위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치안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강 차관은 1986년 기술고시(22기)를 통해 수산행정에 입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산자원 기반 구축 및 어업자주권 강화 등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부경대는 1960년부터 고아들을 돌보아온 공로로 지난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양유공자’로 선정돼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은 전(前) ‘성 원선시오의 집’ 원장 서재송 동문(88세‧수산경제학과 1950년 입학‧인천시 덕적면 거주)에게 대학 입학 후 67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한 동문들은 이날 만찬과 공연을 즐기며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기고 선후배간 친목을 다지며 교류하는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황종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더욱 단합하여 모교가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고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20만 동문의 힘을 결집하자.”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축사에서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국립대학의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모델인 부경대학교가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해 동문의 큰 자부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경투데이>
<명예졸업장 받은 서재송 동문 소감> “착하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 ○…“인천 앞바다 덕적도라는 조그만 섬에서 태어나 지금도 거기 살고 있다. 형님이 수산업 하다 보니 부산수산대에 입학했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복학하려 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세 살 아래 조카를 대학에 진학시키는 대신 저는 학업을 포기했다. 지금 다시 그런 선택의 기로에 선다면 어떻게 결정할지 나 스스로 장담할 수 없다. 그만큼 대학 졸업장은 평생 한이었다. 오늘 저에게 명예졸업장을 주신 모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67년 동안 대학 졸업장이 없이 살아야했던 서러움이 오늘 다 풀어졌다. 더 인간다운 삶을 살라는 격려로 알고 착하게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 - 서재송 동문‧전 ‘성 원선시오의 집’ 원장(수산경제학과 1950년 입학) <자랑스러운 부경인상 수상자 수상 소감> “자부심과 긍지 가지고 모교 발전에 함께 하겠다” ○…“자랑스러운 부경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평생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모교 발전에 함께 하겠다.” - 정용표 동문‧㈜케이에이엠 대표이사(기계공학과 77학번) “후배 사회진출에 도움 되는 선배 되겠다”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이다. 35년 전 학교를 졸업하고 오직 롯데에서 한길을 걸어왔다. 부산롯데호텔을 한강 이남에서 제일 멋진 호텔을 짓겠다는 포부로 설계도를 들고 동분서주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호텔 오픈 20주년을 맞았다. 특히 호텔 대표이사가 된 올해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큰 영광이다. 후배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 모교 발전과 부산발전에 노력하겠다.” - 김성한 동문‧㈜부산롯데호텔 대표이사(수산경영학과 78학번) “부경인의 자부심 가지고 최선 다하겠다”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경찰 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 후 지난 31년 동안 우리나라 민주화과정을 몸소 겪으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 왔다. 동문으로 세 사람의 경찰서장이 있고 수많은 경찰 동문가족들이 있다. 부경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 조현배 동문‧부산지방경찰청장(환경공학과 79학번) ○…“지금껏 받은 상 가운데 가장 영광스럽고 자랑스러운 소중한 상이다. 산골인 함양에서 자라 바다를 동경해 부산수산대에 들어왔다. 그 후 공직에 입문하여 30년 동안 수산해양분야 걸어왔다. 동문들의 따뜻한 도움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해수부의 역점사업이 바로 부경대에 세계수산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2019년 하반기 정식 대학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김영섭 총장님과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차관으로서, 자랑스러운 부경인으로서 모교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 - 강준석 동문‧해양수산부 차관(수산경영학과 80학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