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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를 연 이는 누구였나?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9-01-14
조회수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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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근대를 연 이는 누구였나?
대외협력과 2019-01-14 570



△ 서광덕 연구교수의 글이 게재된 국제신문 지면.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과 국제신문 공동기획 ‘동북아바다, 인문학으로 항해하다’ 2회 이야기는 해상무역과 근대화였다.

제목은 ‘서양 상인들의 탐욕 … 아시아, 개항·근대화를 강요당했다’, 필자는 부경대 HK+사업단 서광덕 연구교수였다

서 교수는 이 글에서 “어쩌면 동아시아에서 근대는 바로 해상교역을 주도한 상인들 그리고 그들을 비호하는 국가의 무력에 의해 펼쳐졌다고 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동인도회사의 무역 독점이 무너지고 지방무역상인들이 대거 등장함으로써 동북아해역의 교역장 확대에 대한 서양 상인의 요구는 한층 강해졌다.”면서, “동아시아 국가의 개항은 바로 이러한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유로운 무역을 바라는 서양 상인들은 동북아해역에서 더 많은 시장을 개척하러 먼바다를 건너왔고, 토착민의 반발로 걸림돌이 생기면 서양의 근대국가가 해군을 중심으로 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이를 제압했다. 이후 불평등조약을 맺으며 자유롭고 공정해야 할 무역이 불평등하고 폭력적인 형태로 전환하고, 이런 조약을 계기로 해안 지역에 개항장이 형성되면서 동아시아에서는 다수의 항구도시가 형성된다.”고 소개했다.

서 교수는 그렇게 형성된 항구도시로 조선의 부산, 인천, 원산, 군산 등과 중국의 광저우, 상하이, 취안저우(泉州), 샤먼(夏門), 닝보(寧波), 그리고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 요코하마(橫濱)와 나가사키, 하코다테(函館) 등이 꼽혔다.

그는 “이 항구도시는 전통과 서구가 공존하는 특이한 장소로서 동아시아 근대의 표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양 상인들은 동북아해역 항구도시들을 점으로 연결하면서 교역했는데, 그들에게 배와 항로 그리고 항만 시설은 필수적이었다.”면서, “유럽과 동북아를 잇는 원양항로와 그 지선인 동북아 항로는 많은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날랐고, 배는 범선에서 기선으로 발전했으며, 개항장에는 이러한 배를 접안할 수 있는 항만시설도 갖추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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