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페라 나비부인의 탄생지는?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02-19 |
| 조회수 | 431 | ||
| 오페라 나비부인의 탄생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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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이들은 자주 그들만의 장소에서 파티를 열어 이국의 설움을 달래기도 했고, 또 개항장에서 생활하며 다른 민족과 연애를 하거나 결혼도 했다. 이를 통해 자신과 다른 문화를 수용하며 동화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이런 과정에서 자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개항장에서 죽은 사람은 그곳에 묻혔다.”고 밝혔다. 사람과 함께 사연도 있기 마련이다. 서 교수는 그들의 주검이 묻힌 인천의 외국인 묘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인천의) 묘지에는 하나 글로버 베네트(Hana Glover·1873~1938)라는 일반 여성의 무덤이 있다.”면서, “하나는 아버지 토마스 글로버와 일본인 야마무로 쓰루(淡路屋ツル) 사이에서 태어난 외동딸이다.”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영국인 토마스 글로버(Thomas Blake Glover·1838~1911)는 일본 근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로 나가사키(長崎)의 관광명소 ‘글로버 정원’의 주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그는 “글로버 정원은, 하나의 부모에서 연상되듯 바로 ‘나비부인’이란 오페라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은 원래 소설에서 출발했다.”면서, “프랑스 작가 로티(Pierre Loti·1850~1923)가 1887년 발표한 여행기 ‘마담 크리상테마’를 바탕으로 미국 소설가 존 루터 롱(John Luther Long·1861~1927)이 중편소설 ‘나비부인’을 썼으며 브로드웨이의 유명한 프로듀서 데이비드 벨라스코(David Belasco· 1853~1931)가 뮤지컬로 제작했다. 이를 푸치니가 오페라로 만들어 세계를 매료시켰던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일본은 ‘나비부인’의 명성과 등장인물과 배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관광 상품화하는 작업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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