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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들의 노골적인 연애담에 대하여(About the explicit romance of the Greek gods)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9-09-19
조회수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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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들의 노골적인 연애담에 대하여(About the explicit romance of the Greek gods)
대외협력과 2019-09-19 522



△ 아폴론과 다프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강대진 교수.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의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부경CEO행복인문학콘서트 70강이 9월 19일 오전 7시 부경대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열렸다.

이날 부·울·경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의 제목은 ‘올림포스의 신들(Ⅱ)-제우스의 자식들’, 강사는 서양 고전학자인 강대진 겸임교수(홍익대)였다.

강 교수는 “희랍(그리스) 신들의 ‘연애담’은 자주 서양의 문학과 그림, 조각, 음악의 소재가 되었다.”면서, “이 때문에 서양의 문화 산물들을 이해하기 위해 신들의 연애담을 알아두는 것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화는 도덕 이전의 상황이기 때문에 원초적인 내용들이 충돌하면서 매우 노골적인 상황이 등장한다는 점을 이해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그가 소개한 제우스의 자식들에 속하는 신들의 연애담을 기억해두자.

<아폴론> 아폴론은 항상 미청년으로 묘사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젊은이들이 배우는 음악과 체육의 신, 뤼라라는 악기를 지니고 활을 지닌다. 아폴론은 사랑하는 상대를 잘 얻지 못한다. 다프네라는 소녀를 좋아했지만, 이 소녀는 아폴론이 두려워 신에게 빌어 월계수로 변했고, 아폴론은 소녀가 나무로 변한 다음에도 여전히 사랑하여 월계수를 자신의 상징으로 삼았다. 한편  아폴론의 어머니 레테를 겁탈하려던 티튀오스는 저승에서 독수리에게 간을 파 먹히는 형벌을 받는다. 욕정이 간에서 나온다는 것을 상징한다.

<아르테미스> 아폴론의 쌍둥이 누이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신이다. 악타이온이라는 젊은이가 마침 목욕 중이던 아프테미스 일행과 마주쳤다가 그만 사슴으로 변해 자기 사냥개에게 찢겨 죽었다. 이 장면은 진짜 사슴으로 변했다기보다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성스러운 것과 접촉했을 때 당할 수 있는 재난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직접적인 해석보다 의미 부여하며 상징으로 읽기!
 
<아테네> 아테네는 오늘날 희랍의 수도인 아테나이의 수호신이다. 어머니 없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존재다. 헤파이스토스가 그녀를 좋아해 성급하게 행동하다 남성의 씨앗을 여신의 허벅지에 묻혔다. 여신이 그것을 양털로 닦아 땅에 던졌고 거기서 하체가 뱀인 에릭토이니우스가 태어난다.
 
<헤파이스토스> 헤파이스토스는 불과 대장간의 신. 다리를 전다. 그의 아내는 아프로디테다. 가장 못생긴 신의 아내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 가장 몸이 불편한 신이 가장 재주가 좋다는 것은 희랍인들의 균형감각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는 사랑의 신이다.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속임수와 유혹의 힘까지 사랑이 가지는 속성을 모두 가진다. 에로스들이 수행한다. 

<아레스> 전쟁의 신인 아레스는 제우스와 헤라의 사이에 난 자식이다. 아프로디테의 남편인 헤파이스토스가 일터로 간 줄 알고 밀회를 나누러 갔다가 보이지 않는 그물에 걸려서 여러 신들 앞에 창피를 당한다. 모든 것을 죽이는 전쟁과 모든 것을 태어나게 하는 사랑을 결합한 희랍인의 균형감각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헤르메스> 올륌포스 신들의 전령인 헤르메스는 창피를 당하더라고 아프로디테 곁에 눕고 싶다고 부러움을 표명한 인물. 결국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헤름아프로디토스라는 아이가 생긴다. 남자의 하체에 여성의 가슴을 가진 남녀 합체로 묘사된다.

<디오뉘소스> 디오뉘소스는 포도주이 신이다. 어머니 세멜라의 뱃속에서 꺼내져 제우스의 허벅지에서 다시 태어난다. 남성과 여성이 함께 낳은 인물로 중성적인 면모를 보인다.

한편 부경CEO행복인문학콘서트 71강은 내달 10일 오전 7시 ‘최근 중동 정세와 이슬람 문화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의 강연으로 이어진다. 강연 문의는 부경대 대외협력과(051-629-5093) <부경투데이>


△ 강의가 끝난 뒤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하고 있다.

"Why was Tityus eaten the liver by the eagle?"
A review of <Pukyong CEO Happiness Humanities Concert> Lecture 70th, Professor Kang Dae-jin

The 70th Pukyong CEO Happy Humanities Concert, Pukyong National University's lecture program for humanities, was held at Somin Hall on the 2nd floor of the Future Hall at Pukyong National University on September 19 at 7:00 am.

The lecture was held with more than 100 CEOs from Busan, Ulsan, and Gyeongnam, including “The Gods of Olympos (Ⅱ) -Children of Zeus”, and the lecturer was Kang Dae-jin, an affiliated professor of Western classical science (Hongik University).

Professor Kang said, “Love stories of Greek gods have often become the subject of Western literature, paintings, sculptures and music. This is why it is essential to know the love stories of the gods in order to understand Western cultural products.”

He added that myths are pre-moral situations, so we must understand that a very explicit situation emerges as the original content clashes.

Remember the love stories of the gods that belonged to the children of Zeus that he introduced.


<Apollon> Remember that Apollon is always described as a young man. They have a bow with music that young people learn and a musical instrument called Lyra. Apollon doesn't get his beloved partner very well. Although she loved a girl named Daphne, she became a laurel because of fear of Apollon. Apollon still loved the girl after she turned into a tree, making laurel her symbol. Meanwhile, Tityus, who is trying to rape Apollon's mother, Lete, is punished by being eaten by an eagle in the underworld. This symbolizes lust coming from the liver.

<Artemis> Apollon's twin sister Artemis is the god of hunting. A young man named Aktaeon encountered Artemis, who was just taking a bath, but turned into a deer and was torn by his hound. Rather than turning into a real deer, this scene is often interpreted as a disaster that can occur when someone who is not yet ready suddenly comes into with the sacred. Give meaning rather than direct interpretation and read as symbols!
 
<Athens> Athens is the patron saint of the Greek capital, Athenae. Born from Zeus' head without her mother. Hephaestus loved her and acted hastily and buried a male seed on the goddess's thigh. The goddess wiped it with wool and threw it on the ground, there, Erichthónĭus, whose lower body is a snake, was born.
 
<Hephaistus> Hephaistus is the god of fire and smithy. He limps his legs. His wife is Aphrodite. The wife of the ugly god is the most beautiful and the most uncomfortable god is the most talented. This scene shows the sense of balance among the Greeks.

<Aphrodite> Aphrodite is the god of love. It has all the attributes of love, from beauty and tenderness to the power of deception and temptation. Eros accompanies.

<Ares> Ares, the god of war, is a child between Zeus and Hera. Knowing that Aphrodite's husband, Hephaistus, went to work, he went to share a secret meeting and was embarrassed before several gods because he was caught in an invisible net. It is a scene that shows the balance of the Greeks that combines the war that kills everything and the love that gives birth to everything.

<Hermes> Hermes, a messenger of the gods of Olympos, expressed envy that he wanted to lie down with Aphrodite even though he was embarrassed. Eventually, there is a child named Herm Aphroditos between Hermes and Aphrodite. Depicted as unisex with female breasts on male lower body.

<Dionysus> Dionysus is the god of wine. Taken out of the mother Semela's belly and reborn on the thighs of Zeus. The man is born from both man woman, and has a neutral tendency.

Meanwhile, the 71th lecture of Pukyong CEO Happy Humanities Concert will be followed by a lecture by Honorary Professor Lee Hee-soo, entitled “Understanding the Middle East situation and Islamic culture,” at 7am 10th of next month. For inquiries, please contact the Department of External Cooperation, Pukyong National University (051-629-5093). <Pukyong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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