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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해양인식조사’ 부경해양지수 몇 점?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9-12-17
조회수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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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해양인식조사’ 부경해양지수 몇 점?
대외협력과 2019-12-17 332



△ 정해조 교수의 글이 게재된 국제신문 지면.

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과 국제신문 공동기획 <동북아 바다…인문학으로 항해하다>의 45회 시리즈 기사의 키워드는 ‘부경해양지수’였다.

부경대 정해조 교수(국제지역학부)는 11일 국제신문 21면에 실린 ‘2019 부경해양지수’라는 제목의 글에서 올해로 3년째 시행되고 있는 부경해양지수의 2019년 결과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부경대학교는 2017년 ‘부경해양지수’(PKNU Maritime Index)를 조사하기로 기획했다.”면서, “한국인에게 바다는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조사였다. 바다가 지니는 의미를 지역·세대·개인 경험에 따라 파악해 이를 해양인문학, 해양교육, 해양문화산업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에는 ‘한국인에게 바다란 무엇인가?’ 인식 조사를 위한 설문조사를 했고, 올해는 한국인의 해역 인식과 해역이 지니는 인문학적 인식을 파악하려는 항목을 추가했다.”면서, “2019년에는 동북아해역지수를 추가했다. 또 예년보다 200명 정도를 늘려 전국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인 면접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올해 부경해양지수 조사결과에 대해 “한국인의 바다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인 ‘부경해양지수-해양인식지수’는 585.3점(1000점 기준)으로 나타났다. 하위 영역별로는 친숙지수(64.1점), 체험만족지수(63.6점)가 높게 나타났으며, 안전지수(47.4점), 교육지수(46.1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동북아해역지수’는 어땠을까?
 
정 교수는 “인접한 중국·일본과의 해양 역사, 관계 등에 대한 인지 정도를 나타내는 동북아해역지수는 51.1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온 일본 교육제도가 한국 교육에 영향을 미쳤다’(63.7%) ‘개항 이후 유학생의 해외 활동은 근대화에 영향을 미쳤다’(59.9%)라는 의견이 높고, ‘근대에서 현대로 갈수록 바다의 쓰임새가 많다’(65.1%)는 의견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부경해양지수’(PKNU Maritime Index)는 ‘한국인에게 바다란 무엇인가?’ 라는 인문적 질문에 대한 한국 최초 종합적 해양인식조사이며, 해마다 실시해 상당기간 통계자료가 비축된다면 학술적으로도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면서, “바다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러한 ‘세계-파악’을 통해 우리는 바다와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가, 다음 세대에 어떤 바다와 해양문화를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인문적 고찰에서 출발한 종합 해양 인식 조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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