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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FAO 국제기구 시범사업, 부경대서 시작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01-13
조회수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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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FAO 국제기구 시범사업, 부경대서 시작
대외협력과 2020-01-13 679



△ 지난해 열린 세계수산대학원 학위수여식의 졸업생 기념사진 촬영 장면. ⓒ사진 이성재(홍보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한국이 ‘세계수산대학(WFU·World Fisheries University) 공동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세계수산대학(WFU)이란, 개발도상국의 수산분야 역량강화를 위한 석사과정의 대학원대학으로 한국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유엔 FAO 소속 국제기구를 말한다.

세계수산대학은 한국의 최대 국제항구도시인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국립 부경대학교 내에 설립될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1941년 설립된 부산수산대학교를 모태로 하는 국립 부경대학교는 한국에서 수산해양분야의 학문을 가장 오랫동안 교육·연구해온 대학이다.

3월부터 시작되는 세계수산대학 공동시범사업은 세계수산대학 정식 설립에 앞서 한국과 FAO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첫 시범사업이다.

세계수산대학 유치작업에는 한국의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그리고 국립 부경대학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동시범사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석사학위과정 학생을 모집, 총 41개국 148명의 지원자 가운데 서류심사, 언어와 학습 능력 평가를 거쳐 22개국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학생들의 분포는 지역별로는 아프리카 12명, 동남아시아 11명, 중동 3명, 남미 3명, 태평양도서국 1명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3월 2일부터 국립 부경대학교에서 1년 6개월간 수산양식기술, 수산자원관리, 수산사회과학 분야의 석사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의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국립 부경대학교, 그리고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해 5월 14일 ‘세계수산대학 공동시범사업’에 관한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21년 6월 제42차 유엔식량농업기구 총회에 ‘세계수산대학 설립 제안’을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공동시범사업 기간 중에 시범사업에 대한 전문기관의 평가와 세계수산대학 설립 제안서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의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국립 부경대학교는 FAO 산하 국제기구인 세계수산대학을 국립 부경대학교 내에 설립하기 위해 2017년 국립 부경대학교 세계수산대학원을 개설, ‘석사과정’과 ‘지도자양성과정’ 등 자체적인 시범사업을 운영해 지난 2월 모두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한국은 왜 FAO 산하 세계수산대학을 유치하려고 할까? 한국전쟁 후 폐허가 된 한국이 다시 딛고 일어선 원동력의 하나로는 ‘수산분야 인재를 키우고 수산업을 육성했다’는 점이 꼽힌다. 수산으로 가난을 극복한 한국의 경험을 오늘날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전해서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것이 세계수산대학 설립에 담겨있는 따뜻한 뜻이다.

국립 부경대학교 세계수산대학원 이상고 원장은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한국이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세계수산대학을 추진하게 됐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국립 부경대학교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재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식량 문제 해결과 자본 축적이 비교적 쉬운 수산업은 개발도상국들에게 특히 유리한 산업”이라면서, “세계수산대학이 설립되면 개발도상국의 수산업 발전을 이끌 세계적인 수산리더 양성은 물론 수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킬 국제적인 싱크탱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