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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본 부경대학교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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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학생이 이근우·김윤미 교수의 글이 게재된 동아일보 지면을 보고 있다. ⓒ사진 이성재(홍보팀)

부경대학교 이근우 교수(사학과)와 김윤미 교수(HK연구교수)가 함께 번역 출간한 『조선표류일기』(소명출판)가 화제다.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해역인문학 자료총서 4번째 책이다.

이 책은 1819년 6월 14일 야스다 요시카타라는 일본 중급 무사가 조선에 표류하게 되면서 일본으로 돌아가기까지 6개월간의 일기를 번역한 것.

지난 15일 동아일보 문화면(22면) 톱박스 기사로 소개된 것을 비롯 연합뉴스, 서울신문, 한국경제 등 각 언론에 비중있게 소개됐다.

19세기초 일본인의 눈에 비친 조선의 모습, 조선인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출판사는 서평을 통해 “이 책에는 다양한 그림이 실려 있다. 인물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기물, 자신이 항해한 경로, 배가 머문 포구까지도 그림으로 남겼다. 19세기 초 당시 조선의 모습을 활사했다고 과언이 아니다”면서, “단지 지세나 풍경만 본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난 인물들의 얼굴 모습과 복장, 관인 복장의 차이점, 일상적인 풍습까지 빠짐없이 살피고, 자세하게 그림으로 남겼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 책에는 야스다 일행이 오랫동안 머물렀던 충청도 비인현 마량진의 안파포, 경상도 부산의 다대포, 초량, 우암포 등 포구의 그림이 들어 있다. 안파포 그림에는 내부의 상황이나 해안 마을의 모습뿐만 아니라, 방위나 거리 등도 표시되어 있다. 다대포 그림에는 다대진의 모습을 비롯하여, 포구 주변의 상황까지 자세히 그렸다.

동아일보는 ‘조선을 고스란히 담아간 사무라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당시 조선과 일본은 우호적인 관계를 200년 넘게 지속하고 있었다. 조선 관리들은 야스다 일행을 경계하면서도 환대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신문은 12일자 지면에 ‘가깝고도 먼 이웃… 그때는 通하였구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표류한 일본 무사가 19세기 초반 조선인들과 우정을 나누며 당시를 생생하게 쓰고 그려낸 책은 사료로서 가치도 있고 표류기 자체로도 소소한 재미를 준다”며 이 책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 신문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비인의 태수 윤영규와 야스다 사이의 우정이다. 야스다는 무사였지만 글 솜씨가 아주 빼어났다. 능숙하게 한시를 짓고, 심지어 조선 관인들의 시를 평하고 글자를 고치는 게 좋겠다고 조언할 정도였다”면서, “서른 살의 야스다와 쉰 살의 윤영규는 여러 차례 술을 나눠 마시고, 시를 지으며 풍류를 즐긴다. 서로의 나라에 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선물을 교환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역자인 이근우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전근대한일관계사』, 『고대왕국의 풍경』, 『훈민정음은 한글인가』, 『대한민국은 유교공화국이다』, 『조선지도 속의 대마도』 등이 있다.

또 다른 역자인 김윤미 교수는 부경대 사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저서로는 『일제시기 일본인의 ‘釜山日報’ 경영』, 『전란기 대마도』 등이 있다. <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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