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류학회 우수논문상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5-10-24 |
| 조회수 | 390 | ||
| 한국조류학회 우수논문상 | |||||
![]() |
대외홍보센터 | ![]() |
2025-10-24 | ![]() |
390 |
국립부경대생들, (사)한국조류학회 국제심포지엄 우수논문상
- 해양생물학과 서혜민·해양학전공 안승진

△ 서혜민 석사과정생(왼쪽), 안승진 석사과정생.
국립부경대학교 학생들이 (사)한국조류학회(회장 윤환수)의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제39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최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해양생물학과 서혜민 석사과정생과 해양학전공 안승진 석사과정생이 각각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서혜민 석사과정생은 논문 ‘Thermal tolerance and recovery capacity of Pyropia yezoensis under temperature stress conditions: Implications for Climate Adaptation’(지도교수 박은정)에서 방사무늬김(Pyropia yezoensis)을 대상으로 미래기후 시나리오를 반영한 극한 수온 범위에서의 열내성과 회복력을 세계 최초로 보고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혜민 학생은 자연 해역의 수온 변동을 실험실에서 재현한 현실적인 실험 모델로 설계하고, 방사무늬김의 열 스트레스 후 회복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김류뿐만 아니라 다시마(kelp) 등 주요 해조류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기후변화에 따른 해조류 개체군 감소와 생존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안승진 석사과정생은 논문 ‘Intraspecific diversity of growth and paralytic shellfish toxin profiles in Alexandrium catenella from Jinhae-Masan Bay, Korea’(지도교수 오석진)을 발표해 진해만 일대에서 마비성 패류독소(PST) 피해를 유발하는 유해 와편모류 Alexandrium catenella를 대상으로, 분리주(종주) 간 독소 조성의 차이와 수온·염분 조건에 따른 생리적 반응의 이질성을 규명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승진 학생은 Alexandrium catenella 27개 종주를 분리해 독소 조성(PST)을 정량 비교하고, 세 개 군집으로 분류한 뒤 대표 종주 두 개를 대상으로 생장 및 독성 생성 반응을 평가했다.
그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장 경보와 패류 안전관리에서 단일 종주가 아닌 다양한 종주를 포괄하는 연구·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며, 예측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1986년 창립한 (사)한국조류학회는 담수와 해양의 미세조류 및 해조류를 연구하는 학술단체로, 국내외 회원 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