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문화 인프라와 페스티벌』 발간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7-09-29 |
조회수 | 343 |
『부산의 문화 인프라와 페스티벌』 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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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교수 등, ‘축제’에서 부산의 문화동력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부산의 영화, 문학, 연극 등 문화 전반을 ‘축제’라는 키워드로 조명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펴낸 『부산의 문화 인프라와 페스티벌』(지식과교양)이 그것.
이 책의 첫 주제인 ‘부산의 영화 인프라와 부산국제영화제’(전찬일‧영화평론가)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현 상황을 ‘총체적 위기’로 진단하고 원인으로 부산시에 예산을 과도하게 의존한 점, ‘포스트-이용관’ 등을 일찍이 찾아 키우지 않은 점, 부산이라는 지역성에 소홀히 해온 점 등을 지적한 뒤 대안으로 지역성과 국제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와 함께 ‘부산의 시 인프라와 시문학제’(정진경‧시인)에서는 부산지역 문학제의 시 인프라 현황과 한계를 짚어본 뒤 문학축제로서의 시 인프라 방향성과 대중화 방안을 탐색하고, ‘요산문학제의 현실과 발전 방안’(구모룡‧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에서는 요산의 문학정신과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요산문학제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안한다. ‘2017년 부산연극제의 변신과 공과(功過)’(김남석)에서는 올해 부산연극제 참가기준을 직전년도 공연작까지 확대 허용한 것이 출품작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해 부산연극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김남석 교수는 “이번 저술은 부산이 ‘문화의 불모지’로 불리는 이유와 현재 부산의 문화적 현황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검토하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부산의 문화적 동력’을 찾으려는 목적을 공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올해부터 지식과교양 출판사와 학술 협정을 맺고 인문학총서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트랜스내셔널리즘과 재외한인문학」, 「김명순에게 신여성의 길을 묻다」등 인문학총서를 잇달아 내며 인문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총 10권의 인문학총서를 출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