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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노화원인 규명 연구 ‘주목’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8-09-06
조회수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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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 노화원인 규명 연구 ‘주목’
대외협력과 2018-09-06 379

원용선 교수, 세계 첫 화약 노화원인 규명 연구 ‘주목’
- 포스텍‧국방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 통해

부경대학교 원용선 교수(화학공학과)가 화약 노화원인을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원 교수는 포스텍 박태호 교수(화학공학과)와 통합과정 이준우 씨, 국방과학연구소 류병태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로 지난 2일 연합뉴스, YTN 등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화약이 노화되는 원인을 화학적으로 규명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방안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고 밝혔다.

높은 폭발 압력을 가진 화약은 시간이 지나면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노화가 생겨 폭발력에 변화가 생겨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했다. 이 노화의 메커니즘을 파악해 화약의 수명을 예측하고 폐기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지금까지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연구팀은 이번 공동연구에서 화약을 만들 때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습도의 환경에서 작업하는 데 주목, 실험을 통해 수분과 화약 노화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실험 결과 인공적으로 수분을 더해 화약을 노화시키자 발열량이 줄어들었고, 투과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론(Boron)이라는 금속 물질이 수분 노화로 두꺼워져 폭발력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화약의 노화를 막기 위해 공정과정에서 습도를 제어하고, 보관 시에도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하며, 보론을 화학 처리해 노화되는 것을 막으면 화약 노화를 지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도탄용 고성능 PMD 기술’ 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이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결과는 지난 8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