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와 말미잘은 어떻게 공생할까?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01-15 |
조회수 | 297 |
니모와 말미잘은 어떻게 공생할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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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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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생과 호모 심비우스’
박 교수는 이 글에서 물고기 니모(흰동가리)와 말미잘, 모리셔스섬에서 멸종한 조류인 도도와 나무 칼바리아의 공생관계를 흥미롭게 소개했다. 그는 “말미잘은 흰동가리에게 신변보호, 산란장소 및 먹이 제공 등의 도움을 준다. 반면 흰동가리는 말미잘에게 먹이를 유인하거나, 나비고기로부터 말미잘의 촉수를 보호해 준다.”면서, “하지만 흰동가리가 없어지면 말미잘도 ‘나비고기로부터 공격을 받아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도도는 천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섬은 도도의 지상낙원이었다. 하지만 칠면조처럼 날지 못했기 때문에 1681년에 사람들과 가축에 의해 멸종되었다. 도도가 사라지고 300년이 지난 후에 이 섬의 특유의 자생종인 칼바리아 나무가 멸종위기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그 이유에 대해 ‘칼라비아 나무의 열매가 도도에 의해 배설되어 발아된다’는 위스콘신 대학의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이와 같이 쌍방 중에 어느 하나가 부족하게 되면 양쪽 다 그 일생을 완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생물은 영리하게도 적자생존을 위한 경쟁보다는 공생, 즉 서로 돕고 나누는 삶을 선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