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왕 포드는 왜 히틀러와 손잡았을까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9-09-24 |
조회수 | 233 |
자동차왕 포드는 왜 히틀러와 손잡았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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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9-09-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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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 생산에 기여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 황 교수는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 포드와 아돌프 히틀러의 관계를 소개한다. 그는 “20세기 초 미국을 세계 최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만들었던 포드는 그 역사적 과업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결코 존경받는 인물은 아니다.”면서, “(그 이유로) 무엇보다도 그가 미국 내 대표적 나치주의자로 아돌프 히틀러와 깊은 친분을 유지해 왔다는 점도 논란이 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왜 기업가인 포드가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자가 되어 히틀러와 의기투합하였는가?”라고 반문하면서, “미국 내 유대인들의 금융지배에 대한 포드의 반감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교수는 “포드는 자동차 공장에서 자신이 온 정력을 투입하여 창출한 부가가치의 상당 부분을 금융비용으로 뺏기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국민경제에서 금융은 가계에서 적립한 돈을 기업에 대출하여 기업의 투자로 국민경제의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런 면에서 금융이 생산에 기여하지 않으며 기업의 생산활동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약탈한다는 포드의 시각은 올바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당면한 우리나라 현황은 이런 금융의 긍정적 역할에 회의적이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의 영업 현황을 보면 상당수 기업이 적자를 보고, 대다수 기업의 영업이익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반면 우리나라 4대 시중은행은 영업 호전으로 순이익이 올해 상반기에만 20조 원이 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 해운기업을 보면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대부분 해운기업의 영업이익이 적자이거나 바닥 수준이다. 반면 그 해운기업들이 창출하는 부가가치 중 상당 부분이 금융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금융의 역할에 대한 성찰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