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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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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비어있는 일반석에 앉는 이유?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20-01-21
조회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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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비어있는 일반석에 앉는 이유?
대외협력과 2020-01-21 407

예동근의 자투리 생각 ‘좌립불안’
- 중국학과 예동근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부경대학교 예동근 교수(중국학과)의 부산일보 고정칼럼 <예동근의 자투리 생각>이 부산일보 15일자 27면에 실렸다.

칼럼 제목은 ‘좌립불안(坐立不安)’.

예 교수는 “‘자리’라는 말에는 권력, 돈, 권위, 나이, 젠더, 건강, 신체 등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쓰임에는 단순한 공간적 위치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방식이 작동한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과연 우리 내부의 자리는 평등하고 공정하게 배치되고 있는가?”면서, “시민들이 많이 활용하는 지하철과 버스의 자리 배치를 살펴보면 우리 공동체 내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예 교수는 “부산에선 노인들도 일반석이 비어 있을 경우 노약자석에 앉는 대신 일반석에 앉는 경우가 많다.”면서, “변두리와 가운데, 늙음과 젊음의 차이로 생기는 차별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기 때문이다. 노약자들을 소외시키는 사회문화적 벽을 우리 스스로 만들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의 원칙은 공유해야 한다.”면서, “바로 공동체가 이용하는 공간의 중심 자리에는 일반 시민의 손길과 사랑을 가장 필요로 하는 분들을 모셔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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