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염의 계절, 주목받는 기후 과학자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5-08-01 |
| 조회수 | 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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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민 교수, “처서 매직, 올해는 쉽지 않다.”
- 언론들과 잇달아 인터뷰
폭염이나 폭우, 태풍 등 급격한 기후 변동이 생기면 언론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과학자가 있다. 기후 전문가인 국립부경대학교 환경대기과학전공 김백민 교수다.
김백민 교수는 지난 7월 2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역대급 폭염’에 대해 인터뷰했다.
김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이 정도 더위는 경험한 게 처음인 것 같다. 정말 역대급.”이라면서, “아직까지도 7월, 아직 더 무시무시한 더위가 남아있다는 게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원인으로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덮고 있는 상태에서 남쪽에서 태풍이 깨지면서 태풍이 발달했다가 소멸되면서 강력한 수증기 덩어리를 한반도로 밀어 올려버리고 있어 굉장히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른바 ‘처서 매직’의 가능성에 대해선 "올해는 기대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7월 20일과 27일에는 극한 폭염과 폭우를 다룬 MBC <기후인사이트>와 잇달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20일에는 “지구온난화로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해지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북극 기온이 상승한 여파로 여름철에 북쪽에서 내려오는 한기도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처럼 강한 북태평양고기압과 한기가 충돌하면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할 위험이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27일에는 “전문가들은 대기 하층에서 급증한 수증기가 대기 상층으로 이동해 심각한 증폭효과를 일으키는 상황을 우려한다. 극한 폭염과 극한 폭우의 발생 빈도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증기 증폭작용이 커지지 않도록 기후변화 대책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7월 30일 채널A <뉴스에이>와 인터뷰한 김 교수는 “태풍도 한반도를 비껴가는 경향성이 있고, 8월이 굉장히 뜨거울 가능성이 충분히 점쳐지고 있다. 9월 초순 중순 정도 돼야 더위는 한풀 꺾일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후 과학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백민 교수는 극 지역과 중위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이상기후 현상을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매진하며 기후변화 관련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