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이 나아갈 방향은?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5-09-18 |
| 조회수 | 37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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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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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인프라로 여는 친환경 스마트 해양 도시’
- 서용철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서용철 교수(토목공학전공)의 칼럼 ‘그린에너지 인프라로 여는 친환경 스마트 해양 도시’가 9월 18일 <부산일보> 22면에 실렸다.
서용철 교수는 이 칼럼에서 “(부산항이) 내뿜는 연기는 여전히 석유와 중유에 의존하던 과거의 흔적을 담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 거대한 항만의 에너지가 한순간에 친환경으로 바뀐다면 부산은 어떻게 달라질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바로 항만과 도시를 아우르는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있다.”라고 제시했다.
그는 “부산이 이(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 길을 선제적으로 나아간다면, 미래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역량을 갖춘 북극항로의 거점 항구로서 세계 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제안했다.
칼럼에 따르면 이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항만들은 이미 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서용철 교수는 “부산항은 액화천연가스(LNG)와 메탄올 벙커링 실증 및 상용화 성공의 긍정적 진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궁극적인 무탄소 연료 시스템은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며, 그 원인으로 관련 정책들이 개별 프로젝트 단위로 파편화되고, 정책 주체들 간 이해관계가 분절화돼 장기적인 통합 전략이 부재하다는 점을 꼽았다. 막대한 선박 전환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등도 과제다.
서용철 교수는 부산이 나아갈 방향으로, 항만과 도시를 하나로 묶는 ‘부산형 그린포트·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주문했다. 또 LNG-메탄올-암모니아-수소로 이어지는 단계적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린에너지 인프라는 단순한 시설물이 아니라 부산의 산업, 도시, 에너지 패러다임 자체를 전환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