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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 자유, 실패할 권리”
작성자 대외홍보센터 작성일 2025-10-28
조회수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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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할 자유, 실패할 권리”
대외홍보센터 2025-10-28 203

‘K연구의 패러독스: 노벨 과학상이 아직 나오지 않는 이유

- 서용철 교수, <전자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서용철 교수(토목공학전공)의 칼럼 ‘K연구의 패러독스: 노벨 과학상이 아직 나오지 않는 이유1023<전자신문> 26면에 실렸다.

 

서용철 교수는 이 칼럼에서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는 당장의 특허 출원이나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응용 연구만이 환영받고, 연구자는 정부 과제와 재계약을 위해 해마다 혹독한 실적 압박에 시달린다.”라며, 한국 사회의 빨리빨리문화와 단기 성과 중심의 연구 환경이 근본적 과학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연구자들이 논문 수, 인용 지수 등 양적 평가에 묶여 깊이 있는 연구를 하기 어렵고, 또한 우수 인재들이 의대로 몰리는 현상과 젊은 과학자들의 해외 유출이 심화되며 연구 생태계가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서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들며, 장기적 비전과 실패를 존중하는 연구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연구 풍토는 당장의 성과를 요구하지 않으며, 실패의 가치를 인정하고 순수한 진리 탐구 과정 그 자체를 존중하는 장기적 비전에 뿌리를 두고 있다.”라며, 단순한 연구비 증액이 아니라 평가 제도의 구조적 개혁과 연구자 중심의 장기 지원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연구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연구자 중심의 장기 지속형 지원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학생들에게 질문할 자유를, 연구자들에게 실패할 권리를 보장해야 노벨상이라는 열매가 열릴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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