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가장 치열한 상태일 수도”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6-06-04 |
| 조회수 | 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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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청년은 쉬지 않는다’
- 김선기 HK연구교수, <경향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김선기 HK연구교수의 칼럼 ‘쉬었음 청년은 쉬지 않는다’가 6월 4일 <경향신문> 27면에 게재됐다.
김선기 교수는 이 칼럼에서 최근 진행한 청년 대상 인터뷰 경험을 소개하며, 이른바 ‘쉬었음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제 모습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조명했다.
그는 취업 경험이 없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것으로 분류된 청년들 가운데 일부가 실제로는 아르바이트하거나 느슨한 형태의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쉬었음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구직 의지가 있으며, 취업을 위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유형의 청년들이 이 집단 내에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해왔다”며, 쉬었음 청년을 단순히 무기력하거나 취업 의지가 없는 집단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뷰 과정에서 연구자가 갖고 있던 선입견이 실제 청년들의 목소리와 다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참여자들이 “일자리를 얻는 일의 중요성에도 동의하고 있으며, 무기력한 상태라기보다는 자신의 페이스 내에서 도전이나 계획, 탐색을 지속해나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한 참여자가 “인생에서 쉼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한 경험을 소개하며, 쉬었음 청년을 사회문제로만 바라보는 시선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좋은 질적 연구란 연구자의 선입견과 실제 현장에서 만난 현실의 차이를 발견하고 성찰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의 삶에서 직업과 일이란 여전히 아주 중요하지만, 아니 중요하기 때문에 치열한 고민의 시간을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선기 교수는 “쉬는 것처럼 보이는 청년도, 사실 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치열한 상태일 수 있다는 것을 이렇게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해를 낳는 쉬운 명명을 넘어, 그 이름으로 인해 놓치게 될 이해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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