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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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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 정신적 가치의 토대부터 세워야”
작성자 대외홍보센터 작성일 2026-07-02
조회수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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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도 부산, 정신적 가치의 토대부터 세워야”
대외홍보센터 2026-07-02 93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
- 남송우 명예교수, <국제신문>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남송우 명예교수의 칼럼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가 7월 2일 <국제신문> 19면에 게재됐다. 

남송우 교수는 이 칼럼에서 2009년 부산시가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공식화한 이후 17년이 지났음에도 실질적 진전이 지지부진했다고 지적하며, 해수부 부산 이전과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을 계기로 “해양수도 부산의 꿈은 이제 현실화의 첫발을 내딛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해양수도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 것인지를 실질적이고도 냉정하게 고민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행정·사법·기업·금융 등 기관 구축과 북극항로 개척, 청년 일자리와 정주 여건 조성이 “일차적인 필요조건”이지만, “이런 가시적인 것들만의 여건과 환경 조성으로 진정한 해양수도가 온전히 실현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싱가포르, 함부르크, 로테르담, 리버풀 등 세계적 해양도시들이 “항만이 지닌 바다의 특성을 인문학적으로 해석”하고 “문화와 예술의 옷을 입히는 정신 가치 구현을 중요시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부산이 “새롭게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해양 가치관에 바탕한 해양수도”를 지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인류의 사유체계가 오랫동안 천지인(天地人)에 머물며 “더 많은 땅을 소유하기 위한 갈등과 전쟁의 역사”를 지속해왔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천지해인(天地海人)의 사유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교수는 해양이 지닌 가치로 생명, 공존, 교류, 열림을 꼽으며, “해양인문학의 기초 위에서 해양문화예술이 생성되고, 해양관련 인프라가 다양하게 구축될 때, 세계인들이 공감하고 찾아드는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부산으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 교수는 인수위 활동에 대해 해양수도완성 부산비전분과의 역할이 “해양물류 경쟁력 강화”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민생 문제 해결 근본은 몇 푼의 경제적 시혜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이 위기의 부산을 극복하고 나아갈 해양정신으로 하나 되는 시민정신을 곧추세우는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자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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