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과학기술 혁신, 선언 아닌 설계가 필요” | |||
| 작성자 | 대외홍보센터 | 작성일 | 2026-07-14 |
| 조회수 | 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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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과학기술 혁신, 누가 설계할 것인가'
- 서용철 공과대학장, <부산일보>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서용철 교수(공과대학 학장, 한국지리정보학회 회장)의 칼럼 '부산의 과학기술 혁신, 누가 설계할 것인가'가 7월 14일 <부산일보>에 실렸다. 서용철 교수는 칼럼에서 민선 9기 부산시가 ‘해양수도 부산’과 ‘인공지능(AI) 대전환 선도 도시’를 시정의 두 축으로 제시한 데 대해 “반갑고 고무적인 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시의 미래는 비전과 선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부산의 과학기술 미래는 지금 누가, 어떤 구조로 설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는 올해 국회를 통과한 ‘지역 주도 과학기술 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며 “법은 출발선일 뿐, 실제 성패는 이를 설계하고 실행할 역량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국가 연구개발 예산 비중이 4.2%에 그치고, 해양 분야를 제외한 첨단 과학기술 기반이 취약한 현실을 소개하며 “더 근본적인 문제는 이를 장기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할 정책 추진 체계마저 불안정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통합과 구조조정 논란을 반복하며 전문성과 연속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과학기술 행정 역시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산의 과학기술 혁신을 책임질 컨트롤타워가 사실상 부재했던 것”이라며 “전략은 분산되고 책임은 흐려졌으며, 장기적인 혁신 역량도 축적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용철 교수는 미국과 영국,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지 못하면 혁신도 지속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산도 과학기술과 산업, 균형발전 등을 아우르는 통합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의 연구 역량과 인재를 부산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설계 주체와 실행 구조를 분명히 세우는 일”이라며 “민선 9기 부산의 과학기술 혁신이, 그 설계에서 첫 단추를 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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