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교수동정

  • 국립 부경대학교 교수님들의 자랑스러운 소식입니다.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AI가 답 대신해 주는 시대의 교육은?
작성자 대외홍보센터 작성일 2026-08-05
조회수 14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AI가 답 대신해 주는 시대의 교육은?
대외홍보센터 2026-08-05 14

‘정답을 AI가 주면 생각은 누가 하나’
- 송하주 교수, <부산일보> 칼럼 게재

국립부경대학교 송하주 교수(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의 칼럼 ‘정답을 AI가 주면 생각은 누가 하나’가 <부산일보>에 게재됐다.

송하주 교수는 칼럼에서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대학가에서 시험과 과제에 AI를 활용한 부정행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 절반 이상이 AI로 프로그램 과제를 작성하거나 온라인 시험에서 챗GPT를 활용했다는 사례가 나오면서 대학들도 AI 사용 기준을 마련하고 있지만, 어디까지가 학습을 위한 활용이고 어디부터가 부정행위인지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예전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답안이 제출된다”며, “하지만 제출한 내용을 직접 설명해 보라고 하면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작성했다는 프로그램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지 못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제와 시험의 목적은 정답 한 줄을 얻는 데 있지 않다”며, “문제를 이해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생각하는 과정에서 지식과 사고력이 자란다”고 강조했다.

송하주 교수는 AI 시대 교육의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AI를 사용했느냐가 아니라, AI를 어떻게 사용했느냐”라며, “AI는 학생 대신 생각하는 도구가 아니라, 학생이 더 잘 생각하도록 돕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완성된 결과물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AI에게 어떤 질문을 했는지, 무엇을 수정하고 받아들였는지 설명하도록 하는 평가 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송하주 교수는 학생이 제출한 과제나 프로그램을 자신의 말로 설명하게 하는 구두 평가와 AI의 오류를 찾아 수정하는 과제 등을 통해 학생이 AI의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소비자가 아니라, 답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판단자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처음 10분 동안은 학생 혼자 문제를 분석하고 답을 작성한 뒤 AI의 답과 비교하도록 하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생각을 먼저 세운 뒤 AI를 활용하는 학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가 답을 대신해 주는 시대일수록 교육은 생각하는 힘을 더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며, “미래의 경쟁력은 답을 많이 외우는 데 있지 않다. 수많은 답 가운데 무엇이 옳은지를 판단하는 힘에 있다”고 밝혔다.

▷ 칼럼 보러 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