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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전 총장 소설 유마도,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8-09-20
조회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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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주 전 총장 소설 유마도,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대외협력과 2018-09-20 380
 강남주 전 총장 장편 <유마도>,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선정
- 4년여 현장탐방 등 자료수집 … 조선통신사 300일간의 파란만장 담아

강남주 부경대학교 전 총장의 첫 장편소설 <유마도>가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에 선정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최근 ‘올해의 청소년교양도서’ 상반기 선정도서를 발표했는데 그 목록의 문화예술 도서 안에 <유마도>가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종교철학 2종, 역사 4종, 과학기술 4종, 사회문화 7종, 문화예술 13종 등 총 30종이다.

지난해 10월 발행된 <유마도>는 부산 동래의 무청(武廳)에서 일하다 독학으로 화가가 된 변박이 그의 재능을 알아본 통신 정사 조엄에게 발탁돼 1763년 조선통신사 사행선의 선장이 돼 일본으로 향하는 300일간의 파란만장을 담고 있다.

강 전 총장은 지난 4년 여 현장탐방 등 자료수집, 그리고 각고의 노력으로 쓴 원고 파일이 컴퓨터에서 사라져버리는 우여곡절 끝에 이 소설을 탈고했다.

강 전 총장은 1974년 <시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후 시인, 수필가,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던 중 75세의 나이에 계간문예지 <문예연구> 제61회 신인문학작품 공모전 소설 부문 단편소설 ‘풍장의 꿈’이 당선돼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후 조선통신사문화사업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알게 된 조선통신사의 이야기와 화가 변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소설로 집필한 것.

한편 강 전 총장은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한일 학술위원회’라는 긴 이름을 가진 등재 추진기구의 ‘한국 학술위원장’을 맡아 일본 측과 의견을 조율하며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뛰었다.

마침내 지난해 10월 30일 장편소설 <유마도>가 나왔고, 그 뒷날인 31일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산 목록에는 변박의 그림 묵매도(墨梅圖), 송하호도(松下虎圖), 왜관도(倭館圖) 등 석 점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