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칼럼) 포도주 음미하듯, 산을 오르자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0-07-24 |
| 조회수 | 364 | ||
| (동문칼럼) 포도주 음미하듯, 산을 오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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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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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천천히 걷자’
그는 부경대 산악부 출신이다. ‘단일팀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m급 14좌 완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홍 동문은 이날 칼럼에서 ‘히말라야 등반 개척기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프랭크 스마이드’를 우리에게 소개했다. 홍 동문은 “(스마이드는) 1933년 당시 인류의 최고 도달 높이인 8560m까지 무산소로 혼자서 올랐다”면서, “1차 대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강인하고 훌륭한 등반가 중 한사람으로 평가된 스마이드의 진면목은 등반활동보다도 그의 저술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마이드의 대표작으로 1935년에 쓴 ‘산의 영혼’을 꼽았다. 그는 “법정 스님은 이 책을 읽고 그를 ‘산을 걷는 명상가’라고 이를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홍 동문은 “스마이드는 앞선 원정에서 바쁘게 산을 오르내리느라 제대로 눈에 담지 못했던 놀랍도록 아름다운 고산식물을 기록하고 사진기에 담았다. 여기서 그는 서두르지 않고 때때로 휴식하며 주변, 즉 자연을 찬찬히 둘러볼 것을 권한다. 오로지 등반을 목적으로 해서 바쁘게 다니다 자연의 정수를 놓치는 모습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홍 동문은 “(스마이드는) ‘휴식을 게을리 한다면 사색을 게을리 하는 것이고, 결국 자연의 참모습을 알 수 없게 된다’고 꼬집었다”고 썼다. 그는 “요즘 온라인에 넘쳐나는 글들을 살펴보면 1년 동안 얼마나 많은 봉우리를 올랐는지를 과시하거나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산길을 걸었는지를 자랑하는 일이 흔하다”면서, “바쁜 걸음을 늦추고 때로는 천천히 걸으며 산들에게 둘러싸여 산을 보고 듣고 냄새 맡으며 산과 자연과 하나 되는 산악인만이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이자 ‘특혜’를 누려보자”고 권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