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칼럼 | 주먹으로 쳐서 먹는 과일은?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20-08-11 |
| 조회수 | 2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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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20-08-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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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깨서 먹어야 제맛’
시인이자 수필가인 부경대학교 양민주 동문이 7일 국제신문 17면 <아침숲길> 코너에 ‘수박은 깨서 먹어야 제맛’이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양 동문은 이날 글에서 “더위를 식힐 겸 수박을 한 통 사와 식탁에 올려두고 칼을 가지러 간다. 그 사이에 수박이 굴러 떨어져 ‘퍽’ 하고 깨진다. 망연자실하여 수박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금이 가 벌어진 틈으로 붉은빛이 도는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수박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어릴 적 아버지와 뽕나무 밭에서 수박 먹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수박을 먹을 땐 칼이 필요 없었다. 그냥 주먹으로 내리쳐서 깨어지면 그 사이로 양손을 집어넣어 쪼개면 되었다. 수박 조각이 커 먹기가 어려우면 무르팍에 ‘탁’ 쳐서 분질러 먹으면 되었다. 입가에 수박 물을 묻혀가면서 씹는 둥 마는 둥 삼켜도 세상에 없는 맛이 났다.”고 소개했다. 양 동문은 “나에게 있어 수박 맛은 누가 뭐래도 주먹으로 쳐서 깨어 먹는 맛이다. 과일 중에서 주먹으로 깨어서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몇이나 되겠는가! 원두막에 앉아 수박을 깨트려 먹는 단물의 그 맛을 어찌 글로 다 표현할 수 있으랴. 이 맛을 수박 맛의 진수라고 해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쯤 퍼질러 앉아 주먹을 불끈 쥐고 내리치는 수박(手搏)으로 수박을 깨어 먹으며 더위를 식혀보길 권해본다.”고 권유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