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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창시절 장학금, 후배들에게 돌려준다!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3-11-26 |
| 조회수 | 5298 | ||
| 학창시절 장학금, 후배들에게 돌려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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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2003-11-26 |  |
5298 |
- 부경대 수산교육과 동문들, 후배 위한 장학기금 조성 대학본부에 전달
▶박세영 부경대 수산교육과 총동창회 회장은 11월 26일 오전 대연캠퍼스 본관 회의실에서 장학금 돌려주기 운동을 펼쳐 동문들로부터 모금한 12,846,416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강남주 총장에게 전달했다.<사진 왼쪽이 박세영 회장>
"장학금 받아 공부 잘 했으니 이제 갚아야죠"
부경대 수산교육과 졸업 동문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돌려주기 운동’’을 펴고 있어 화제다.
수산교육과 총동창회(회장 박세영·66학번)는 11월 26일 오전 수산교육과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2,846,416원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이 돈은 수산교육과 졸업 동문들이 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00년 4월 사도장학협의회를 구성, 자체적으로 모금운동을 펴 모은 것이다. 지금까지 110명의 동문들이 이 운동에 참여, 적게는 5만원(1구좌)에서 많게는 5백만원까지 흔쾌히 기탁, 끈끈한 동문애를 과시하고 있는 것.
수산교육과 1기 졸업생인 조창환 동문(63학번·경상대 양식학과 교수)은 2002년 2월 정년퇴임을 하면서 퇴직금을 떼어 5백만원을 선뜻 기탁하기도 했다.
대학측은 이번에 모인 돈으로 수산교육과 재학생 중 교원으로서의 자질과 적성이 뛰어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4명을 선발해 해마다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우수한 교원 양성에 투자할 계획이다.
박세영 수산교육과 총동창회장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사도(師道)정신을 익힌 수산교육과 동문들이 이제 사회에 나와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으려고 장학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1인당 5만원씩 매년 장학금을 적립해 후배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p
수산교육과는?-----
1963년 개설된 수산교육과는 중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계 학과다. 교육부가 실시한 일반대학 교육과 평가(2001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내실 있는 학과로 정평이 나있다.
식품공학 냉동공학 기관공학 어업공학 양식공학 등 5개 전공, 국어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일본어 지구과학 건설 공업 인쇄 전기전자통신 정보컴퓨터 기계금속 디자인공예 산업정보 등 16개 부전공 및 복수전공이 있다.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이 88%에 달할 정도로 교직 진출이 활발하여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 꼽히고 있다. 2004학년부터 수해양산업교육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된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