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생선회, 알고 먹으면 웰빙이다” - 조영제 교수, 생선회 100배 즐기기 「생선회가 웰빙이다」 발간

▶식품생명공학부 조영제 교수(사진)가 발간한 책‘생선회가 웰빙이다’ 요즘 한창 제철인 굴은 정력을 좋게 하고 해삼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개불은 빈혈을 예방한다. ‘생선회 박사’ 부경대 조영제 교수(식품생명공학부)가 최근 생선회에 관한 상식을 담은 책 「생선회가 웰빙이다」(도서출판 한글)를 발간했다. 조 교수는 이 책에서 겨울이 제철인 횟감으로 굴, 해삼, 개불, 대게, 가리비, 오징어, 방어, 복어, 숭어, 넙치 등을 꼽았다. 조 교수는 유럽인들이 날 것으로 먹었던 유일한 수산물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 불릴 정도로 타우린과 글리코겐, 아연이 풍부해 강정효과는 물론 피로회복, 담석예방, 미각장애 개선에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는 해삼도 겨울이 제철인 수산물. 해삼은 수산물 중에는 보기 드문 알칼리성 식품으로 콘드로이친이 많아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유난히 철(Fe) 함량이 많은 개불은 빈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타우린이 많은 대게와 가리비, 오징어는 피로를 회복시켜주고, 세계 4대 진미식품의 하나로 꼽히는 자주복은 나이아신과 칼륨이 많아 혈압을 강하시켜준다. ‘바다의 닭고기’라 불리는 참치를 비롯 방어, 숭어, 병어, 참돔 같은 등이 푸른 생선은 육류에는 없고 생선에만 있는 고도불포화지방산인 DHA, EPA와 나이아신이 특히 많아 동맥경화 뇌졸중 등 순환기계통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넙치(광어)는 콜라겐, 칼륨이 많아 스트레스를 예방하여 주며 고담백 어류인 홍민어는 발육을 촉진시켜준다. 조 교수는 이 책에서 어류를 비롯 패류 갑각류 등 우리가 먹는 횟감 150여종에 대한 특성을 소개하고 횟감별 영양과 기능, 생선회 상식 등을 소개하고 있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