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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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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의 사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6-14
조회수 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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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의 사연
관리자 2005-06-14 6068

“모교 위해 작은 힘 보탰어요!” - ‘스승의 날’ 은사 선물 값, 대학발전기금으로 쾌척 - 부경대 생물고분자공학연구실 졸업생 14명의 선행 ‘화제’ 발전기금을 낸 생물고분자공학연구실의 멤버들. 가운데 인물이 김성구 교수. ▶발전기금을 낸 생물고분자공학연구실의 멤버들. 가운데 인물이 김성구 교수. ⓒ이성재 사진(홍보팀) 제자들이 스승의 날에 은사에게 줄 선물 값을 모아 대학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부경대 식품생명공학부 김성구 교수가 이끄는 ‘생물고분자공학 연구실’에서 석사와 박사, 박사후 과정을 마친 졸업생 14명. 이들은 현재 삼성병원 인공 간 연구팀에 선임연구원으로 있는 이지현 씨(31세)를 비롯 고생대공원 연구교수 김미령 씨(37세), 연세대 의대 전임연구원 김영화 씨(32세) 등 전국 각지에서 BT(생명공학)분야에서 맹활약을 하며 미래를 일구어가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발전기금 기증서를 통해 “모교 덕택에 우리들이 이만큼 성장해 직장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만큼 스승의 날을 기념, 1인당 10만원씩 각출해 발전기금으로 낸다.”면서, “학교 발전에 소중하게 써 달라”고 밝혔다. 사실 이 14명의 졸업생들은 처음부터 대학 발전기금을 낼 의향은 아니었다. 지난 스승의 날 은사인 김성구 교수에게 선물을 전달하려다 ‘나한테 선물하지 말고 그 돈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면 좋겠다.’는 김 교수의 제안에 동의해 일이 이루어진 것. 150만원에 아귀를 맞추려고 김 교수가 10만원을 보탰다. 졸업생들이 거쳐 간 생물고분자공학연구실은 돼지 간세포를 이용한 인공 간 개발에 독보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생물 발효를 통한 구강 청정제와 숙취 해소용 요구르트 같은 유용물질을 연구 개발하는 등 BT분야 연구를 선도해가고 있다. 특히 이 연구실에서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SCI급 논문 2편 이상을 발표하고 토익 700점 이상을 획득해야하는 자체 규정을 두는 등 학내에서 학위 받기 까다롭기로 이름난 연구실이기도 하다. 10여년 전 연구실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20여명의 석·박사 인재를 키워낸 김성구 교수는 “학교 덕에 좋은 직장 잡아 돈 벌고 있으니, 이제 모교를 위해 힘을 보태는 일은 당연한 일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발전기금을 전달한 부경대 생물고분자공학연구실 졸업생 명단 △김미령(고생대공원 연구교수) △서재관(해양수산부 수산물검역소 연구사) △김영화(연세대 의대 전임연구원) △조경진(Gene Biotech 연구원) △손정화(부경대 생물공학과 BK21 박사후 연구원) △이지현(삼성병원 조직공학연구소 전임연구원) △유선희(아산제약 연구소 대리) △임성미(엘비스바이오텍 연구원) △김지현((주)아이바이오팜 연구원) △김현진((주)프로바이오닉 연구원) △김기명(부경대 생물공학과 BK21 박사후 연구원) △서효진(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 주임) △김정화(뉴로바이오텍 연구원) △박소진((주)바이넥스 연구원) 등 14명. <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