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아의 도전!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6-08-17 |
| 조회수 | 518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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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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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생들, 제8회 인력선 축제 ‘선형상’ 수상
-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특수선 동아리 ‘노아’
▲제8회 인력선 축제에서 ‘선형상’을 수상한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노아’’ 동아리 회원들.(사진/최윤호 학생기자)
학생들이 직접 선박을 설계했다. 설계도를 바탕으로 파이프와 철판을 자르고 용접했다. 물 위에 배를 띄워보고, 부수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학생들. 강의 들으랴 배 만들랴 한학기가 휙 지나갔다. 마침내 완성된 배.
학생들은 세상에서 하나 뿐인 그 배를 ‘엘라임’이라 명명했다. 물의 정령이다. 선체 위에 물의 수호신을 상징하는 수룡을 그려 넣었다. 길이 4미터20. 선체가 3개인 삼동선이다.
엘라임을 창조한 이들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특수선 제작 연구 동아리인 ‘노아’(회장 정재현 3학년) 회원 24명이다.
이들은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웠던 조선 관련 전공지식을 엘라임에 쏟아 부었다. 동역학 구조역학 같은 이론을 실물에 접목하느라 무수한 착오와 실패를 거듭했다. 그 도전의 결정체가 바로 엘라임!.
엘라임은 인력선이다. 인력선은 모터가 아닌 사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작은 배다. 물 깊이가 1m 이상이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타는 거 보면 물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보인다. 오염과 소음 같은 공해도 없다. 새로운 개념의 교통·레저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 인력선 축제가 지난 8월11일부터 2일간 대전 갑천에서 열렸다. 목표해양대, 부경대, 부산대, 서울대, 충남대 등 12개 대학 18개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노아 회원들이 바로 엘라임과 함께 이 축제에 참가한 것이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인력선의 디자인, 속도, 조종성능을 평가하는 대회다. 200m 부문, 15분 레이스 부문(레인외곽을 15분 동안 도는 경기), maneuvering 부문(규정 코스를 선회하는 경기) 등 3가지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부경대 노아의 엘라임은 ‘선형상’을 수상했다. 선체의 유선형을 가장 잘 구현한 배에게 주는 상이다. 노아는 지난해 처녀 출전해 종합 3위로 입상한 바 있다.
회장 정재현 학우는 “이 축제는 조선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창의력과 조선 공학기술, 그리고 스포츠가 함께 어우러진 수상축제.”라면서,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우리 손으로 직접 구현해 체험해 보고, 또 다른 팀과 정보도 교류하고, 친구도 사귀고, 이런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내년에도 계속 도전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연구원이 주최하고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STX조선이 후원했다.
(그런데 부산서 대전 갑천까지 ‘엘라임’을 어떻게 가지고 간 거지? 그거 안 물어 봤네….)
<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