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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글로벌 연구실 선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06-01
조회수 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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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글로벌 연구실 선정
관리자 2006-06-01 4810

환경대기과학과 이동인 교수의 ‘환경대기연구실’
- 일본 나고야대와 기상예측시스템 연구
- 연간 10억원 상당 지원받아 … 오는 2015년까지 공동 연구

환경대기과학과 이동인 교수

▲환경대기과학과 이동인 교수.

부경대학교가 정부의 ’’글로벌 연구실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환경기술(ET) 생명공학(BT)과 나노기술(NT) 분야의 해외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R&D)의 세계화 등을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연구실 사업지원 대상에 부경대-나고야대, 부산대-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학(UCSB), 광주과학기술원-하버드 의대, 서울대-위스콘신메디슨대, 포항공대-취리히대, 포항공대-컬럼비아대를 선정했다.

글로벌 연구실 사업은 핵심원천 기술분야에서 국제적 기반이 조성됐거나 조성 잠재력이 있는 연구실을 대상으로 해외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기 위한 사업. 올해 2월부터 1개월간의 사업공고와 심사를 통해 6곳이 최종 선정된 것.

글로벌 연구실에 선정된 대학은 연구실당 연간 5억원 안팎의 정부 출연 연구비를 3∼9년간 지원받게 되며 해외 공동연구기관의 대응자금까지 포함하면 연간 10억원 안팎의 자금이 투입돼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나서게 된다.

이에 따라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이동인 교수(50)와 일본 나고야대 우에다 교수(57)는 올해부터 향후 9년간 공동으로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태풍 피해 방지에 대한 본격적인 한·일 공동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는 16조원대의 피해를 초래한 매미 같은 변화무쌍한 태풍이나 집중호우의 진로가 순식간에 바뀌는 오끼나와 해역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이 그동안 전무했던 공동 기상 연구를 추진, 태풍 진로 예측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들 한·일 공동연구진은 올해 제주도와 오끼나와에 강수량 측정을 위한 레이더 및 고도별 기온과 습도 등을 측정할 항공기 등 관측 장비를 설치한 뒤 연속 관측을 통한  강수량 평가, 강수 유형분류 등 데이터 분석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어 연구진은 오는 2015년까지 각종 관측 자료를 토대로 강수량 평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집중 호우와 태풍 등의 예측 모델링을 개발, 본격적으로 단기 예보에 활용할 계획이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