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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극 가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6-11-27
조회수 7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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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극 가요!
관리자 2006-11-27 7870

“남극 개척하고 올게요.”
- 해양생산관리학과 3학년 정여진, ‘남극연구체험단’에 선발
- 26일간 남극 대장정 … 12월 10일 남극으로 출발

남극연구체험단에 선발된 해양생산관리학과 정여진 학생

▲남극연구체험단에 선발된 해양생산관리학과 정여진 학생ⓒ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 해양생산관리학과 3학년 정여진 학생(22세)이 남극연구체험단에 선발됐다.

그녀는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가 전국의 이공계 대학생 가운데 2명을 선발한 「2006 남극연구체험단」 대학생 부문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이창한 씨와 함께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에게 개척정신을 함양하고 극지 현장조사 활동을 통한 자연과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

이들은 오는 12월 10일 서울을 출발하여 칠레 푼타아레나스를 거쳐 남극 세종기지에 도착, 오는 1월 4일까지 26일간의 일정으로 현지 연구원들의 남극 연구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정여진 학생은 “펭귄과 빙산,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설경 등 TV에서만 보던 남극에 직접 발을 디딘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산자원관리를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남극은 남극크릴을 비롯한 엄청난 양의 해양자원이 미개발 상태에 있고, 신물질의 보물창고이기도 하다.”면서, “이번 남극 방문을 앞으로 더욱 깊이 있게 전공을 연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녀는 지난해 여름방학 때 부경대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해외탐방팀에 선발돼 15일 동안 미국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와 노아연구소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그녀는 “이 때 썼던 리포트가 이번 남극 체험단에 선발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떻게 남극연구체험단에 도전하게 됐느냐’고 묻자, 그녀는 “해외 탐방 등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활동 기회가 있으면 가능한 체험하기 위해 도전해왔다.”면서, “이번 선발전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카페에서 알려준 정보.”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 카페는 ‘미래를 여는 지혜’라는 카페로, 각종 국내 공모전과 국내외 인턴모집, 외국기업 및 국제기구 채용 정보 등을 이 곳에서 알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면서, “이런 분야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학기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모범생인 그녀는 졸업 후 유엔 FAO(식량농업기구)에 진출, 바다 자원관리 전문가로 활동하는 것이 꿈이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