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시 합격한 조희찬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2-10 |
| 조회수 | 9776 | ||
| 사시 합격한 조희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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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 |
2007-1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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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과 3학년생, 제49회 사법시험 합격
- 조희찬 학생 … 부경대의 6번째 사시 합격자

▲제49회 사법시험 합격 조희찬 학생ⓒ이성재 사진(홍보팀)
올해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부경대학교 법학과 3학년 조희찬 학생(hchan79@naver.com)을 만났다.
그는 부경대의 6번째 사시 합격자다. 지난 2002년 첫 합격자인 최병일 동문, 2003년 노경신, 2005년 박래형, 강철식, 2006년 백상욱 동문에 이어 올해는 그가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 중에서 3학년 재학생 신분으로 사시에 합격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부경투데이가 만난 그는 훤칠한 키에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소감을 묻자, 그는 딱히 할 말을 찾지 못하다가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라고 조용하게 말했다. 저 잔잔한 말투 뒤에 숨어있을 뜨거운 열정을 어찌 모르리.
그의 공부 스타일은 공부할 때는 집중하고 놀 때는 노는 것이었다. 하루 8~10시간가량의 충분한 수면을 취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눈으로 빠르게 읽으며 이를 여러 번 반복하는 공부법도 특징. 그래서 그는 1차 시험 과목의 경우 10번, 2차는 7번씩 책을 봤다고 한다. 그는 “암기력은 보통 수준인데 저절로 외워질 때까지 책을 여러 번 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사법시험 준비를 하면서 학과 성적은 더 올랐다고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사법시험 공부하면 학과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그 학문의 전체를 섭렵하게 되니까 학과 공부의 맥이 환하게 들어오더라.”고 말했다.
그런 측면에서라도 그는 후배들에게 보다 큰 시험에 도전하라고 권했다. 그는 “9급 공무원이나 경찰공무원 시험에 2~3년씩 매달리는 후배들을 많이 본다.”면서, “그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꿈을 너무 일찍 접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요사이 후배들은 학과공부든 공무원 시험공부든 공부를 매우 열심히 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그는 “지금처럼 공부에 쏟고 있는 열정 정도라면 사법시험이나 행시, 입법고시, 법원행시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를 스스로 낮추지 말라고 했다. 꿈을 크게 가지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저학년 때 외국어를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입학해서 술 마시고 노는 분위기에 젖어 있다가 뒤늦게야 영어 공부한다고 서두르는 후배들이 있는데 이러면 때는 늦다.”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어떤 시험이든 외국어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저학년 때 수준을 올려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05년 사시에 패스했던 강철식 선배한테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다. 교재는 뭐가 좋은지, 지금 정도의 공부량이면 적당한지 등등 공부하면서 느끼는 아주 시시콜콜한 것까지 수시로 전화해서 물어보았다고 한다.
그랬던 그는 사시 도전 2년 만인 지난해 1차 시험을 합격했고, 올해 2차와 면접을 패스했다. 그는 “공부하면서 항상 ’’나는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전념했다.”고 했다. 그 강한 신념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끈질긴 노력이 그를 합격으로 이끈 힘이었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