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이 뛴다 | 김도희 동문 |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0-01-26 |
| 조회수 | 4506 | ||
| 동문이 뛴다 | 김도희 동문 | |||||
![]() |
관리자 | ![]() |
2010-01-26 | ![]() |
4506 |
미국 주정부 공사 ‘마케팅 매니저’ 김도희 동문
“늘 저에게 도전적인 동기를 부여하려고 노력했어요.”
△김도희 동문. ⓒ이성재 사진(홍보팀)
부경대학교 김도희 동문(28세. 2008년 2월 국제지역학부 동북아 전공 졸업 dohui.kim@state.sd.us)이 미국 South Dakota 주에 있는 South Dakota Heritage Fund(SDHF)의 Marketing Manager로 활약 중이다.
SDHF는 주정부 기관으로 주의 문화관광진흥 업무를 관장하는 공사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이곳에서 문화관광진흥을 위한 기금모금 등 기획 및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직원이 40여명인데 한국인으로는 그가 처음이다. 지난 20일 휴가차 입국한 그를 만났다.
△ 어떻게 SDHF에서 일하게 되었나?
- 부경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돼 2006년 미국 노던주립대학(Northern State University)에 입학했다. 졸업과 동시에 2009년 여름동안 South Dakota의 관광부에서 마케팅, 웹서비스 인턴을 하였다. 이후에 인턴 중에 알게 된 SDHF의 회장의 추천으로 SDHF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게 됐다. 그러던 중에 South Dakota 주정부의 노동부서의 세금관리직에 지원하였고 53:1의 미국인 후보들을 제치고 합격했다. 그러나 SDHF에서 사직을 만류하였고, Marketing Manager라는 직함과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여 제안을 받아들여 지금 계속 일하고 있다.
△ 미국에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교환학생 프로그램인데 이를 소개하면?
-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외국대학에서 부경대 소속 학생이 1개 학기 또는 1년 과정으로 유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자매대학에서 이수한 학점을 부경대에서 전공 또는 자유선택으로 인정받고, 외국대학의 등록금을 면제받는 혜택이 있다. 파견대학의 협의 하에 매 학기 초에 선발된다. 1996년부터 2009년 9월 현재까지 파견 630명, 수용 34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계기는?
- 2003년 부경대 국제지역학부에 입학하고 2년이 지나 영어권 국가에서 공부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마침 고환율 시대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호주를 선택했지만 호주 Monash University에서 1년 동안 공부한 경험이 이후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밑바탕이 됐다. 호주에서 1년간 영어와 경영 공부를 마치고 IELT 성적을 얻은 후에, 부경대에 복학했는데 2006년 가을 미국 노던주립대학 (Northern State University)의 교환학생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이 1년 동안의 교환학생의 경험이 나의 인생을 180도로 바꿀지는 정말 몰랐다.
△ 미국 노던주립대학에서의 생활을 소개해 달라.
- 노던에서 만난 룸메이트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현지 행사는 거의 빠짐없이 참가했다. 2학기 동안 한국학생회(KSA) 부회장을 맡아 적극적인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4.0 만점의 성적을 받았다. 비록 1년의 기간을 계획하고 미국에 왔지만, 생활하면 할수록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확실히 돌려주는 미국 생활에 미련이 많이 생겼다. 다행히 노던주립대학과 부경대학교의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있어, 노던주립대에서 더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복수학위를 결정함과 동시에 학교 캠퍼스 안에서 할 수 있는 근로학생을 신청해서 운이 좋게도 Physical Plant에서 Facilities Management Assistant로 약 10개월, Center of Excellence in International Business에서 Conference/Academic Assistant로 2년 동안 일을 했다. 동시에 1년간 한국학생회의 회장을 역임했고, 합창단, 뮤지컬, Social Mentor 등 여러 클럽활동을 했다. 2008년 노던 경영학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받았고, 103명의 경영학부 학생들을 제치고 추가 장학금을 획득하는 기쁨도 누렸다.
2009년 1월에는 외국인 학생 최초로 South Dakota Legislative Session에서 House Republican party에서 House Majority Leader의 인턴으로 활동하여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같이 일을 할 수 있었다. 2009년 봄 학기를 끝으로, 외국인 학생 최초로 Magna Cum Laude라는 장학졸업을 할 수 있었다.
△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하였나?
-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에서 전학 온 내 짝지가 영어로 말하는 Barbie 인형을 보여 줬을 때, 어린 나이에 Cultural Shocking을 경험했다. 그것이 영어에 빠져든 최초의 계기였다. 어린 나이였지만 영어가 너무나도 멋있어 보여, 부모님 허락 하에 영어회화 학원을 등록했고, 뜻도 문법도 몰랐지만, "I want to travel all over the world."를 말할 수 있었을 때 짜릿함을 느꼈다. 그 이후로 항상 영어에 관심을 가졌다. 중학생 때 처음 TOEIC을 공부했을 정도였다. 정확한 발음을 해야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다고 믿었기에 미국인처럼 발음하려고 항상 노력했다.
△ 향후 계획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 외국인으로서 다른 나라와 다른 문화에 맞춰 일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항상 자신에게 더욱 도전적인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한다면 어디에서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부터 시작이라 생각하고 현재의 직장에서 2~3년 동안 실전경험을 쌓고 경영학 박사 공부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항상 고정관념과 식상한 사고를 타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이 쌓이면 후배들과 다음세대들에게 돌려줄 생각이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