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부경투데이

  • 국립 부경대학교의 다양한 모습과 소식을 접하시면 부경대학교가 한번 더 가까워집니다.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동문이 뛴다 | 호주 외교관 김형민 동문
작성자 홍보협력과 작성일 2011-04-01
조회수 2778
작성자,작성일,첨부파일,조회수로 작성된 표
동문이 뛴다 | 호주 외교관 김형민 동문
홍보협력과 2011-04-01 2778

Pukyong Today '한국과 호주 두 나라 잇는 가교 될 것' 호주 외교통상부 소속 외교관 김형민 동문

호주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형민 동문.
△ 호주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형민 동문.

외교관이 됐다. 그것도 남의 나라 외교통상부 소속의 외교관이다. 부경대학교 국제통상학부 93학번 김형민 동문(41세) 이야기다. 그는 호주 외교통상부 소속 외무공무원이다.

지난 3월 중순, 그의 근황이 국내 언론에서 ‘지방대 나와 치열한 경쟁 뚫고 호주 외교관된 김형민 씨’라는 제목으로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호주 외교통상부 북아시아국 북동아시아부 한반도·몽골과 정규 외교관으로 활약 중인 한국 출신 외교관으로 소개되고 있었다.

부경대 동문이 외교관이 됐구나. 부경투데이는 그의 사연이 궁금했다. 언론에 소개된 거 말고, 후배들만을 위한, 그들의 열정을 들쑤셔놓을 만한 위한 어떤 특별한 레시피가 필요했다.

이메일을 띄웠으나 바쁜 탓인지 그는 답장을 바로 쓰지 않았다. 열흘쯤 지나 드디어 그로부터 답신이 왔다.

부경투데이가 그에게 이메일로 던진 직설적인 질문 가운데 하나, 외교관이 되려면?

그는 이 질문에 “대학교 때 또는 졸업 후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성취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경험만 한다고 다 중요한 것은 아니다는 말이다.

특히 해외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얻은 문화적 융통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론 외국어실력은 기본이겠다. 외교관 자질로는 “열린 마음과 정확한 판단력도 중요하다”고 했다.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이 질문에 그는 “많은 사람을 만나라”고 말했다. 그러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그리고 그는 “열정을 가지고 세계의 무대에 선 자신을 항상 생각하라”고 했다.

2007년 호주 외교통상부에 들어간 그는 통상분석과와 한․호간 자유무역협정관련 부서를 거쳐 현재 부서에 배치됐다. 주로 한국과 몽골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정책 수렵과 권고에 대한 일이 그의 업무.

그가 외교관으로서 첫 발을 내디딘 것은 1995년, 대학 4학년 때 퀸슬랜드공대(QUT)에서 교환학생으로 6개월간 공부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과 호주는 가깝고 중요한 나라지만 뜻밖에 서로를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느낀 것.

이후 호주에 정착한 그는 QU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한국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외교통상부를 지원했다.

그는 “호주는 다문화적 환경이 특별한 곳”이라면서, “앞으로 한국과 호주 관계 발전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부경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