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앱으로 한국어 배워요 | |||
| 작성자 | 홍보협력과 | 작성일 | 2011-10-10 |
| 조회수 | 1085 | ||
| 이제 앱으로 한국어 배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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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으로 개발된 한국어 학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Fun Korean-신나라 부경한국어’가 그것. 애플사의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부경대학교 채영희 교수(52․국어국문학과)가 무선인터넷 콘텐츠 제작업체 (주)모바일로와 손잡고 10개월간 연구, 개발한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실행하면 한국어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기초 준비단계의 어휘 익히기부터, 역할극을 통한 말하기 연습, 문법 익히기와 한국문화 알기까지 체계적인 단계에 따라 학습을 안내한다. 상황에 맞는 그림들과 함께 성우들의 표준 발음도 함께 탑재하고 있어 정확하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채 교수는 “기존 한국어 학습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들이 유료로 제공되고 있고, 무료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단어학습에 그치고 있는 것에 비해 체계적인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등록 이후 벌써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한 외국인 학습자들이 평가를 남기고 있다. 채 교수는 “문법과 발음에 대한 설명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채 교수의 노력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이미 지난 2009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 한국어 DS’의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배우 배용준 씨가 일본인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는 내용의 이 소프트웨어는 발매 당시 초판 2만장이 불과 한 달 만에 매진되고, 아마존 우수교육용 소프트웨어 3위에 랭크된 바 있다. 학습 콘텐츠를 부산 자갈치시장과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등에서 이뤄지는 현장감 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부산을 알리는 데도 큰 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009년에는 영어를 비롯,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14개 국어로 된 한국어 학습교재를 출판해 교육용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채 교수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국어 학습 교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을 깨닫고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교재 제작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채 교수가 제작한 한국어 학습 교재는 부산시의 요청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교재로 무료 배포, 활용되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한국어학교의 요청으로 교재를 전달하기도 했다. 채 교수는 한국인을 위한 국어 교육과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은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한다. 그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콘텐츠는 부족하다.”면서, “한국어 세계화를 위해 태블릿PC용 한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