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따뜻한 장학금! | |||
| 작성자 | 대외협력과 | 작성일 | 2012-11-29 |
| 조회수 | 1313 | ||
| 이 따뜻한 장학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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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협력과 | ![]() |
2012-11-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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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방생들에게도 따듯한 격려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퇴임을 앞둔 교수가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등 국가자격시험에서 낙방한 제자들을 위해 거액의 장학금을 내놔 화제다. 주인공은 부경대학교 경영학부 김태용 교수(62세). 김 교수는 11월 27일 오후 부경대 대학본부 대외협력과를 방문, 퇴임시(2015년)까지 3년 동안 매년 500만원씩 모두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며 1차로 500만원을 냈다. 김 교수는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시험에 도전하는 부경대 학생들의 공부모임인 ‘석음제’ 지도교수를 맡아왔다.”면서, “1차 또는 2차 시험에 낙방한 제자들이 용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해 합격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993년 부경대에 석음제를 창립시킨 장본인이다. 창립 당시 시설이 열악하던 공부방에 300만원의 사비를 들여 냉난방기를 설치해 주는 등 사랑을 쏟아왔다. 학생들의 진로상담은 물론 1차 합격생들에 대한 등록금 면제 등 학교의 지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김 교수의 열정과 경영학부 교수들의 협조로 지금까지 85명의 공인회계사와 세무사가 석음제를 통해 탄생했다. 이번에 기부한 돈은 김 교수가 매월 월급에서 조금씩 모아온 것이라고 한다. 김 교수는 “1982년 3월에 부경대에 부임하여 30년 동안 교육과 연구를 하면서 학교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었다.”면서, “작은 금액이나마 제자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것이 학교의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