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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수영대회에 가보았더니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01-21
조회수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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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수영대회에 가보았더니
대외협력과 2013-01-21 1713



△ 북극곰 수영대회 참가자들이 바다에 입수해 행가래를 치고 있다. ⓒ허광훈 사진(홍보팀)


“부산에는 해운대, 부경대가 좋습니다.”

1월 20일 아침 9시, 부경대학교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 10여명은 차량에 탑승, 대연캠퍼스 후문을 빠져나가 광안대교를 건너 동백섬을 지나 10분 남짓 걸려 해운대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이들을 맞이한 것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가득 모인 ‘북극곰’ 2천여 명. 이날 부산일보가 주관하고 부경대가 후원하는 제26회 북극곰 수영대회가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열린 것이다.

부산의 대표적인 이색 겨울철 스포츠인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500여명을 비롯해 부산, 서울, 경기,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식적인 참가자만 2천여 명을 넘었다. 이날 ‘블루’ 학생들은 이 행사 참가자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북극곰 행사 지원과 대학 홍보를 위해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 내빈으로 참석한 김영섭 부경대 총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도전과 열정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앞으로도 미래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열린 핀수영 분야에는 슈트를 차려 입은 650여명의 핀수영동호회원들이 참가, 남자 1, 2, 3부, 여자 1, 2부로 나뉘어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겨울바다 1.5km를 헤엄쳐 돌아왔다.

블루 학생들은 겨울바다에 몸을 담그고 나온 핀수영 동호회원들에게 따뜻한 차를 제공하고, ‘부산에는 해운대, 부경대가 좋습니다.’를 구호로 해운대 홍보와 함께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부경대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어 북극곰 수영대회 본행사 참가자들이 행사를 알리는 폭죽소리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다.

추운 겨울 바다에 때 아닌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물속에 뛰어들어 서로를 헹가래 치며 환호성을 지르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어린아이부터 청년, 할아버지, 할머니 등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은 겨울 바다에 자진해서 뛰어들어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며 겨울바다의 낭만을 온몸으로 즐겼다.

행사 참자가인 부경대 동문 박명훈 씨(울산·전기공학과88학번)는 “매년 겨울이면 북극곰 수영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해운대를 찾는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해운대 인근에 위치한 모교도 찾아보고, 겨울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부경투데이>

△ 행사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환호성을 지르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 김영섭 총장이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행사장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경대 대외홍보대사 블루 학생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