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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희 동문의 따뜻한 마음
작성자 대외협력과 작성일 2013-11-13
조회수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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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희 동문의 따뜻한 마음
대외협력과 2013-11-13 1646




△ 손대희 동문. ⓒ이성재 사진(홍보팀)
손대희 (주)CFC테라메이트 대표이사(35세)가 부경대학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디스플레이용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부경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다. 부경대 고분자공학과 97학번인 손 대표는 같은 과 석사과정을 거쳐 공업화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아 2013년 2월 학위를 받았다.

그러니까 모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모교의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해 경쟁력을 다져서 그 수익의 일부를 모교에 기부한 것.

손 대표는 “지난 2008년 7월에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이후 학교 건물을 공장으로 쓰고 있고 기술적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학과 은사이신 박성수 교수님을 찾아가 자문을 받았다.”면서,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동차와 건물 유리용 햇빛 차단 필름에 들어가는 액상 무기안료를 생산한다. 안티모니틴옥사이드(ATO) 등을 주재료로 만든 이 제품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근적외선 등의 열 차단 효율이 70~80%로 에너지 절감효과가 커 관련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독보적인 기술력은 손 대표가 학부와 석·박사 과정에서 배운 전공지식이 바탕이 됐다.

제품의 가격도 수입제품에 비해 절반 이상 저렴해 수입대체 효과가 크다. 이 제품은 필름에 칠하면 접착효과가 높아 선팅의 변색이 거의 없는 점이 강점이다. 그래서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한 9억 원에 달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22억 원이다. 대학의 창업보육 기업으로선 대단한 성과다.

이 회사는 금속접착제의 제조방법 등 특허 6개를 보유 중이며, 햇빛 차단용 관련 기술 2건은 현재 출원 중이다.

손 대표는 “이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켜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꿈을 펼치기 위해 모교 연구실에서 밤을 새우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부경투데이>